'1박 2일'에 해당되는 글 2건

1박 2일 해운대 뽀개기 - 하편

여행/한쿡
다시 돌아온 해운대 포스팅입니다.


Thursday Party 호프집에서 나와 향한곳은 바로 광안리 수변공원입니다. 부산인이 자신있게 데려간 광안리는, 더웠어요!!!! 그래도 뭔가 신기한 장면들에 눈이 똘망똘망~



왼쪽편으로 회센터가 위치해 있어요.

 


이렇게 살짝 노을빛이 비치는 시간 수변공원에 도착했습니다. 회센타에 들어가 회를 사는동안 수변공원의 이름을 들으며 서울 여자 드립한번 쳐 봅니다. "물똥공원?"헐 ...당시에 부산인들은 빵! 터진 개그였어요 나름. 히히





돗자리를 펴 놓구 자리에 앉아 회에 소주를 걸치는 사람들!



 

사람들이 너무 많아 보이기에 과연 앉을 자리가 있을까~ 걱정했는데요. 좌우로 길고 아랫쪽으로도 충분한 거리가 있어 잠시 걸으니 돗자리를 피고도 남을 자리가 보입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근처에 화장실이 가까울 것! 화장실 가기에 불편함이 없고 너무 붐비지 않는 곳에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으니 7시쯔음.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매직아워의 광안리는 너무나 예뻐요


 

다리에 불이 켜지고 어둠이 슬슬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우뚝 솟은 건물들에서도 불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 이야기가 나오자 부산인 하는 말. 영화 해운대 처럼 쓰나미가 몰려올 경우 건물을 보호하기 위한 유리 방어막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진짜일까요, 서울 촌년을 놀리는 것이었을까요?


해가 완전히 지고 회와 함께 하는 소주는 더욱 맛을 더해 가기 시작했어요. 자 여기서 잠깐, 부산에 왔으니 부산소주를 마셔봐야지요! 부산에서는 참이슬? 처음처럼? 노노노노노~! 바로 씨원과 좋은데이를 마셔야지요.



참이슬 같은 C1. 시원~ 합니다.



젊은 이들이 더 선호한다는 좋은데이. 처음처럼 같아요.



해가 완전히 저물고 예쁜 광안대교를 바라보며 음주를 하다보니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겠더라구요.

 


 

하지만 점점... 아래서 올라오는 열기! 날이 너무 더웠던지라 해가 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햇빛을 받은 아스팔트에서 열기가 올라오더군요. 바람도 불지 않아 땀이 찔~찔~



열기를 식혀 보기위해 돌아다니면서 파는 팥빙수를 똬악! 하지만 정말 맛이 없다는게 함정. 으으- 혹시나 수변공원 놀러 가시는 분들중에 돌아다니면서 파는 팥빙수에 혹하시는분들! 절대 비추 합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팥빙수 중에 최고 였어요! 맛없기로노노


그렇게 첫날밤이 지나갑니다.









둘쨋날, 전날의 숙취로 다들 헤롱헤롱~~~ 오후 6시 버스 시간이 되기 전까지 놀겠다는 일념 송정 해수욕장으로 목적지를 정하고 해장하러 고고싱~~~~ 부산에 왔으면 국밥을 먹어야죠! 유명하다는 쌍둥이 국밥집으로 향했지만, 기나긴 줄에 일동 포기합니다. 땡볕 아래에서 한시간 줄을 서서 기다릴 체력따위는 없었거든요. 그렇게 차를 타고 무작정 운전을 하다가 보이는 국밥집으로 무작정 들이댔습니다.



각자 밥을 퍼 담을 수 있게 돌솥밥에 밥이 한가득~

 


첨엔 이게 뭐지? 했다가 우와앙~~~ 밥이 꼬들꼬들하니 완전 제 스타일이었어요.




왼쪽편에 있는건 선지 해장국, 저는 무난히 소머리 국밥

 


 부산은 돼지 국밥이라는데, 어쩌다 보니 소머리 국밥을 주문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선지 해장국이 조금 더 제 스타일이었어요. 느끼느끼~ 한 것이. 소머리 국밥은 조금 개운한 맛이어서 맹 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마구마구 흡입흡입. 속이 풀리는 느낌- 아이 좋아~앗싸




 

아쉽게도 송정해수욕장에서의 사진은 없네요. 정신없이 놀다보니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구요. 물이 딱히 해운대에 비해서 깨끗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사람은 확실히 적더라구요 그렇다구 해서 여유있게 놀만큼 적은건 아니었지만요.


샤워 시설같은건 인원이 네명이다 보니 차라리 모텔을 잡는게 편했던 것 같아요. 해수욕장 바로 앞 모텔을 세시간에 3만원! 으로 아주머니와 딜딜딜~  덕분에 짐 놓고 편안하게 놀다가 샤워도 깨끗~이~





해운대 시외버스 터미널

 

그렇게 신~나게 놀고 버스 시간에 늦지 않게 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처음에는 버스터미널이 어딨다는거지? 하고 멍 했었어요. 조그만한 터미널 안쪽은 옛날 영화에서 나올법한 시골 분위기. 나름 운치 있어서 좋았답니다.




오후 6시 10분차. 예상 소요시간은 5시 50분.

 


 

그렇게 즐거웠던 부산 1박 2일 급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갑니다.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할때까지 차안에서 기절~ 동서울 터미널에 도착하니 시간은 12시 10분. 많이 막히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여기서 추가 한마디! 같은 날 남동생도 부산에 있었는데요 남동생은 오후 6시 20분에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집으로 향했고 도착시간은 11시 30분! 저는 12시 30분 도착! 한시간 정도 차이가 났는데요. 잠실쪽 분들은 KTX보다 버스가 더 저렴하고 편할 것 같네요. 서울역에서 집까지 또 쟈철 타고 오는 걸 생각하면- 으아 길잖아요 히히.


뭐, 그냥 그랬다구요.


1박 2일로 부산여행, 조금 힘들긴 했지만 해볼 만한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방문했던 다음주에도 부산 사직구장을 찾아가는... 모험을 감행하는데요. 1박 2일 부산 이야기, 다음에 다시 한번 풀어 볼게요!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1박2일 해운대 뽀개기 - 상편

여행/한쿡





린지는 서울 사람, 서울 토박이. 부산은 저~ 멀리 6시간 버스를 타야 하는 곳이죠!  그리하여 단 한번도 갈 엄두를 못 내 봤었는데요. 지난 7월 28일 무모한 1박 2일 여행을 계획합니다. 27일 저녁에요.ㅋㅋㅋ 지인 하나만 믿고 부산으로 고고고고싱!


동서울에서 해운대까지. 다 까진 부끄러운 손톱은 쉬이잇! 편도 요금은 25,500원!

 

조금 이른 줄 알았는데, 나름 휴가철이어서 인지 동서울 터미널은 북적북적. 해운대까지 5시간 50분 소요가 된다고 했지만, 터미널 안에 사람들을 보니 얼마나 더 걸릴지- 불안 하기만 하더라구요. 결국- 6시간 30분 정도 소요가 되어 해운대에 떨어졌습니다.40분 정도 늦춰지긴 했지만, 버스안에서 꿀잠 했기에 버틸만 했어요!




[사진 출처: 부산 홈페이지]

 

해운대 정류장에 도착하니 바로 앞에 위치한 해운대 지하철! 해운대로 바로 빠지기에도 좋은 장소였고, 지하철을 타고 다른 곳으로 움직이기에도 좋은 자리였답니다. 저는 지인이 기다리고 있는 장산 역을 향해 지하철에 탑승했습니다. 두 정거장 쯤이야!




버스 하차 장소에서 도보로 30초, 해운대 2번 출구

 

서울에 살면서 매일타는 지하철인데, 왜 기분이 이상~ 했을까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지하철 계단을 내려갑니다. 마침 지하철이 도착했었는지 해운대 피서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우르르르~ 아, 진짜 여행왔구나- 하는 실감이 나더라구요 .

지하철 탑승하려는데 문득, 티머니를 과연 사용할 수 있을까 - 하는 의문! 지인만 믿고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왔던지라, 어리버리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안내소에 가서 혹시 티머니 사용할 수 있나요? 했더니 구수- 한 부산사투리로 하시는 말씀.

"돈 있어요~?"

....네? 당연히 있는데요....

"돈 있으면 티머니 쓸수 있어요~"

... 아.. 네.....


의외의 물음에 당황했지만 왜인지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핸드폰에 내장되어있는 티머니를 거만하게 올려 놓으니 띵- 1,100원이 차감됩니다. 으음? 서울 보다 비싸네요! 



해운대 역을 방문한 사람은 모두다 찍는 바로 그 사진!


 

그렇게 해운대 역에 들어와 지하철을 기다립니다. 신나요 신나! 방금 지나간 열차 덕분에 약 10분가량을 기다립니다.



스크린 도어가 없는 역이 조금 휑 해 보이긴 했지만 깨끗한 역이었어요.

 

장산에 도착해서는 지인이 기다리고 있는 커피숍으로 향해 커피한잔 쭈욱- 마시구요. 벌써 4시를 넘긴 시간에 애매- 하긴 하지만 더 늦기전에 해수욕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해운대로 고고싱! 


평소라면 기본요금에서 조금 더 밖에 안나오는 거리라고 했지만 수많은 피서객 덕분에 길은 꾹 꾹- 막혀있더라구요. 겨우 도착한 해운대는, 역시나. 신세계!



저 파라솔들 아래 사람들이 빈곳 없이 꽉 채우고 있더군요.

 

쭉쭉빵빵 언니 오빠들이 가득한 해운대. 수많은 사람들에 정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부산까지 왔으니, 발은 담궈야 예의 아닌가요 !


타올대여 1천원 두장, 튜브 대여 5천원 한개, 사물함 이용료 3천원 하나, 샤워실 10분으로 2천원 두장! 구매 합니다! 여기서 잠깐, 타올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던 관계로 마르지가 않았다며, 젖은 수건을 내미시더군요. 이것이 세탁된건지 다른 사람이 쓰던건지 알수 없는 꿉꿉함! 하지만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 샤워실은 5분에 1천원으로 명시되어있지만 그 누구도 내가 얼마나 사용한 지 알 수 없겠더라구요. 그리고 상황이 너무 열악해서 후다다닥 씻고 나오면 5분이 채 안걸리는.....

혹시나 방문하실 분들은 타월은 꼭 가져가시고, 샤워실은 5분만 결제하더라도 괜찮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 ^^~


그렇게 저질체력을 갖은 저와 지인은, 급하게 30분 해수욕을 마치고 열심히 씻고! 제 다음 다음차를 타고 오는 다른 친구를 기다렸다가 대 낮부터 맥주 한잔 하기 위해 근처 바로 갑니다.




큰 문을 열어 거리까지 내다볼 수 있는 Thursday Party

 

친구 데리러 해운대역으로 걷는 중에 눈에 띄였던 바에요. 호가든 더블을 외치라는 현수막에 혹해 친구를 픽업하곤 바로 뭐에 홀린듯 고민 않고 들어갔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마치 외국 바를 연상시키게 해 놨구요. 바 한쪽 구석에는 Beer Pong (탁구공을 던저 11개 컵에 먼저 다 넣는 팀이 이기는 미국에서 가장 흔한 테이블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설치 되어있었습니다. 한번 게임시 정해진 금액이 있구요. (한명당 9천원 대 였던 것 같은데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아요!)

마침 게임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보며 여기가 부산이야 미국이야~ 하며 호가든 더블을 외쳤습니다. 그리고, 두둥!



아 진짜 크긴 큰데 설명할 길이 없네~

 

제 얼굴만한 호가든 더블 컵! 옆에 물컵이랑 비교 하니 더 커보이는게 아니라 오히려 물컵이 작아보이네요. 그렇다면 실감 하실 수 있도록 제 초라한 갤럭시 S2 LTE 와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어느정도 크기가 예상 되시나요?



조금 흔들린 사진은 조그만하게 올리는 센스~

 


 배고팠던 저희는 안주로 치킨 샐러드를 시켰습니다. 아, 치킨 너무 맛있었어요. 바삭바삭!  그렇게 나름 치맥을 초묵초묵, 꿀꺽꿀꺽 하다보니 해가 뉘엿- 뉘엿. 다음 장소로 이동해야 할 시간이 가까워 왔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일정은 하편에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밀당의 고수니까요!이쁜짓


 


더위가 한풀 꺾였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 모두, 더이상 더위에 허덕이지 않기!  바랄게요!




ㅋㅋ 2012.08.14 10:52 URL EDIT REPLY
나 저 바.. 해운대 갈때마다 꽐라된 외국인 언니오빠들이 날 무섭게 했쏘ㅠ
LINJEE | 2012.08.14 11:42 신고 URL EDIT
낮이어서 그런지 꽐라 될 준비하는 언니오빠야 뿐이더라. 내가 제일 꽐라였을지도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