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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쉽(The Internship)

기록/Movies










회사가 문을 닫고 실업자가 된 중년의 두 남자.








혹시 모를 기회를 찾아 구글 인턴쉽에 지원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구글의. 구글을 위한. 구글에 의한' 영화를 만들며.


구글안에서 고군분투.












구글에서 아무런 스폰서쉽도 받지 않고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게 무척 신기했다.


정말 구글 스러운 모습이 영화에 가득했는데


구글에서는 본사에서 촬영을 허가 해 줬을 뿐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니. 













어찌 보면 뻔한 스토리지만 구글이 있어서 특볋해 진 영화.


구글의 근무환경이 궁금한 사람은 재밌게 볼 듯.




킬링타임용 영화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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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몬스터 대학교

기록/Movies








몬스터 주식회사의 프리퀄 영화.


마이크의 어릴적 모습을 보고 귀여워서 흐물흐물 해 지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당연히 처음부터 친할 것만 같았던 마이크와 설리.


예상을 뒤엎고 둘의 관계는 꽤 뾰족하다.











범생이 마이크.


조금 피곤할 것 같은 캐릭터지만. 그래도 정이 가는 건.


픽사의 캐릭터 창조의 힘.












픽사의 장점중에 하나인


유쾌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




몬스터 주식회사보다 훨씬 다양하고 강한 캐릭터들이 총 집합 되어


몬스터 보는 즐거움이 쏠쏠한 듯.











그 누구 하나 밉지 않게 만드는 픽사의 캐릭터 창조력은 대단하다.


악역인데 밉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애니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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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 영화 추천 - 위 아 더 밀러스 (We are the Millers)

기록/Movies



우리는 밀러 가족

We're the Millers 
7.1
감독
로슨 마샬 터버
출연
제니퍼 애니스턴, 제이슨 수데키스, 엠마 로버츠, 윌 폴터, 에드 헬름스
정보
코미디, 범죄 | 미국 | 110 분 | -
글쓴이 평점  







오랜만에 설정이니, 캐릭터니. 개연성 없는 스토리니. 걱정 없이 정말 맘 편하게 깔깔깔 웃으며 볼 수 있는

제대로된 미국 코메디 영화를 만났습니다!



정말 웃음에 충실하게 잘 짜여진 영화 위 아 더 밀러스(We're the Millers)였는데요.









 


자기 동네에서 마리화나 조달하는 영세(!) 마약팔이 데이빗.

뭐 어쩌다가 멕시코에서 마약을 가지고 미국으로 배달해야 만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어떻게 하면 걸리지 않을 수 있을까! 고민 하던 중, 가족을 만들기로 합니다.

윗층 총각(Virgin), 가출소녀를 아들과 딸로. 그리고 스트리퍼를 와이프로 위장해 

가족인척 여행을 하며 마약을 들여온다!

라는 단순한 줄거리를 토대로 만들어진, 나름 코메디 로드무비 입니다.












 


영화 내내 제가 제일 재밌께 봤던 포인트는 바로 데이빗.


아니 마약딜러는 데이빗인데. 영화 내내 데이빗이 젤 긴장하고 어색해요

제일 수상스럽게 행동하는 데이빗 덕분에 가끔은 답답하면서도 웃음이 터집니다.






윗집 총각 케니는 이 영화에서 확실히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이 바보녀석!

정말 이 캐릭터 때문에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멍청하지만 순진한. 정감가는 캐릭터입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에 여러가지 우연이 계속해서 겹치지만


그런게 전혀 거슬리지 않을 수 있게 정말 '웃음'에 충실합니다.


또한 그다지 긴장감 없는 악당들은 웃음을 주는 동시에 영화를 가볍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특이하게도. 분명 잘 헤쳐나갈 것이 빤히 보이는데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은근히 긴장하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참 뻔한 스토리에 뻔한 엔딩입니다.

그런데 어쩜 이렇게 캐릭터도 잘 잡고 깨알같이 웃기는지요.

각자의 캐릭터들에 확실한 성격이 부여되다 보니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스트리퍼로 분한 제니퍼 애니스톤 보는 재미도 깨알같습니다.

가장 깨알 재미는. 뭔가 어설픈 스트리퍼 라는거~




오랜만에 본 정말 잘 만들어진 코메디 영화였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기분 좋게 웃고 나올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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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차이니즈 조디악 (12 Chinese Zodiac Heads)

기록/Movies



차이니즈 조디악 (2013)

12 Chinese Zodiac Heads 
7.1
감독
성룡
출연
성룡, 권상우, 요범, 장람심, 요성동
정보
액션, 어드벤처 | 중국 | 123 분 | 2013-02-27
글쓴이 평점  




지난 주말은 외할머니 생신이었어요.

온가족이 모여 식사하고 한쪽에서는 고스톱판. 사촌 동생들은 PC방으로.

몇몇 삼촌들과 사촌들은 거실에서 TV를 보다가 영화 한편 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온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는 성룡 영화죠!



[Daum 영화 검색]




대략적인 차이니즈 조디악의 줄거리입니다. 많은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아요.

아무래도 액션영화니까요 :)





[Daum 영화 검색]

 


한국에서는 권상우씨가 나오는 걸로 많이 선전을 했더라구요.

하지만... 그렇게 큰 존재감은 없었다는거^^; 그렇다할 한방도 없었다는거~!


별 관심 없어~ 했었는데 은근슬쩍 신경쓰고 있었나봐요.




[Daum 영화 검색]




'성룡영화' 다운 영화 였습니다.

피가 여기저기 튀지도 않고, 정말 나쁜 악역이 없다는 것. 화려한 볼거리 등.


제가 기억하기론, 성룡의 영화에는 와이어를 쓰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항상 실제로 연기 하는 성룡으로 알고 있어서 그럴까요?


영화 중간중간. 우와. 저거 진짜 와이어 없이 하는 건가? 하고 입이 쩌억~ 벌어지기도 여러번이었습니다.





[Daum 영화 검색]




스토리 중간 중간, 액션 중간 중간 코믹 요소도 '역시 성룡' 이었습니다.




내용도, 액션도 다 떠나서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우하하하 웃으면서 보기에,

떠들썩한 분위기로 다함게 우와아~ 혹은 에이 저건 말도 안돼~! 라고 떠들면서 보기에

정말 즐겁고 신나는 영화. 그게 바로 '성룡 영화' 가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아, 확실히 나이가 들긴 들었구나. 예전같은 날쌘 모습이 없네...

라는 생각에 살짝 뭉클 하기도 했어요.


평생 나이 들지 않고 액션 할 것 같은 성룡이었거든요!



어찌 되었건, 성룡과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두시간 이었습니다 :)






에스델 ♥ 2013.04.11 16:49 신고 URL EDIT REPLY
성룡이 나오는 영화는 꼭 챙겨보았었답니다...ㅎㅎ
차이니즈 조디악 저도 보러가야겠습니다.^^

(뷰온 추천 버튼이 시스템 장애라는 메세지가 뜹니다.ㅠㅠ)
추천하고 싶은데 클릭안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LINJEE | 2013.04.12 20:09 신고 URL EDIT
감사해요 에스델님^^
뷰온은 수정완료~!!


저는 정말 오랜 만에 성룡영화를 봤네요. 가족과 함께보기 좋다는게 넘 좋아요!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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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남자 사용 설명서

기록/Movies





남자사용설명서 (2013)

8.5
감독
이원석
출연
이시영, 오정세, 박영규, 김정태, 이원종
정보
코미디 | 한국 | 116 분 | 2013-02-14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이것 참 이상한 영화에요.

뭔가... 대놓고 이상해 버리니 뭐가 이상한지 알수 없게 만드는.


생각보다 높은 평점에 어라? 싶지만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그런 영화 입니다.


정말 로맨틱 코메디의 정석에서 캐릭터에 살짝 '띨'하고 '얼빵'하고 '찌질'을 더한 것 같은 느낌!





[Daum 영화 검색]



초반 남자 사용 설명서 비디오를 보며, 

자기 계발서의 범람도 넘어서 이젠 자기 계발 영화까지 나오는 건가 !!! 싶었습니다.


그거에 감응하고 있던 주인공이라니.


차라리 비디오 볼 시간에 검색을 하고 연애 카테고리 파워 블로거 글을 읽어라!고 외치고 싶기도 해요.




[Daum 영화 검색]



사실 이 영화를 통해서 '오정세'란 배우를 알게 되었어요.

저 사람은 누군데 주연이지? 싶어서 폭풍 검색.


이상하게도 제가 봤던 영화에 주조연 급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건 아마도 오정세씨에게서 다양한 모습이 숨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봐요.


영화 장면 장면 마다 다르게 보일때가 있더라구요. 머리 스타일에 따라서도 달라 보이고.



[Daum 영화 검색]



이 장면에서는 신하균씨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


장면장면 느낌이 참 많이 달라지는 배우 인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시영씨는 참... 세상 혼자 사는 나쁜 언니더라구요.

어쩜 그렇게 열심히 촌스럽고 싶어서 입어 놓고 메이크업을 해도 귀엽고 예쁜지.


이시영씨 변신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즐거웠어요 :)



.


[Daum 영화 검색]




저는 자기 계발서 목소리 라고 불렀던 비디오 아저씨 역할의 박영규 씨 입니다.

참 잘 어울리는 배역을 입었다 싶었어요. 


뭔가 어눌하고 어색하고 어설프지만, 뭔가 계속 해서 보다보면 정이가고 믿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아즈씨니까요 ;-)


이 아즈씨를 만나고 주인공 보나가 비디오를 살때, 참 많은 선택의 여지가 있어요.

당시 상황에서의 보나라면, 성공하는 여자.. 뭐 이런 비디오를 골랐을 것 같은데.

뜬금없는 남자 사용 설명서는 조금 어색하네요.





[Daum 영화 검색]



그리고 나의 육감독님!!!!!!!!

육감독님의 데뷔작이라는 생리대CF영상은 제 머릿속에 콱! 각인되 버렸답니다.


정말 빵터졌어요! 

지금 같은 컨셉으로 CF가 방영 되어도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하다 생각됩니다.

그런 용기 있는 투자자 없으신가요?





음. 주말에 사촌들과 함께 뒹굴면서 봤던 영화에요.

개인적으로 재밌긴 했지만 만약 영화관에서 봤다면?


음.. 아마도 돈아까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뒷부분으로 가면 갈 수록 쳐지기도 하구요.


 




[Daum 영화 검색]





이 사진을 보고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만일 제게도 저 트럭이 온다면 나는 과연 어떤 비디오를 고르게 될까?


성공하는 여자가 되는 법? 리더 되는 방법? 남편 혹은 자식 사용 설명서?


한번 깊게 생각 해 보고 싶은 주제 같습니다.

과연 제게 필요한 비디오는 어떤 비디오 일까요?


궁극적으로 제가 갖고 싶은 비디오는, 과연 어떤 비디오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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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늑대 소년

기록/Movies





늑대소년 (2012)

8.6
감독
조성희
출연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 유연석, 김향기
정보
드라마 | 한국 | 125 분 | 2012-10-31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작년 겨울 한국을 뒤흔들었던 늑대소년!

저는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그동안 워낙에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기대도 어느정도 하고 있었고

내용도 대충 알고 있으니 딱히 재밌게 보진 않겠거니~ 했었어요.


항상 기대를 많이 하고 뭔가를 하거나 보게 되면 에이~ 하고 실망 하잖아요.


하지만 이게 왠걸. 저는 그만 폭 빠져서 펑펑 울었지 뭐에요!



영화관에서 이미 내렸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엔딩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어요.

혹시 영화를 못보신 분 중에서 스포일러가 싫으신분은 지금 당장 뒤로 클릭 클릭!



[google 이미지 검색]



왜 그동안 그 많은 이들이 송중기, 아니 철수 앓이를 했는지. 영화를 보고나니 백번 이해가 되더라구요.

영화 내내 꽉 쪼인 짧은 바지를 입고 달리는 철수 덕분에 엄마 미소 가득.




[google 이미지 검색]



물론 송중기씨의 꽃미남 훈내 덕분에 철수가 사랑 받았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그 보다는 '철수' 캐릭터 자체의 습성이 늑대소년의 진짜 무기였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철수는 제게 '늑대 소년'이 아닌 개... 아니, '강아지 소년' 이었거든요.


늑대랑 개랑 어차피 도찐개찐(도긴개긴)아니냐구요? 


영화에서 하나의 암시를 줍니다. '늑대란 놈의 습성이 한번 암컷을 사랑하면 평생 그 암컷만을 본다' 고.


영화를 보고 온 사람들은 다들, 철수가 순이를 '하나의 여성' 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50여년의 시간을 기다렸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엔딩신에서의 배신감이 컸다고 생각됩니다.




[google 이미지 검색]


하지만 영화 내내 제 눈에 비친 철수는 애완 강아지 였습니다. 늑대가 아닌 진돗개 정도?

사람이 무서워 숨어있다가도 순이 엄마가 내민 감자를 별 의심없이 먹어 치우는 철수.

만져도 큰 저항이 없어요. (먹이를 줬으니까!)


처음 철수가 나온 장면 부터, 아, 사람 손을 탄 집 개.. 아니 집 강아지다. 하고 느꼈지 뭐에요.


그러다 보니 제 눈엔 철수가 뭘 하던지 아사랑하고존경해마지않는! 주인님 지키기로 보였습니다.


늑대가 암컷을 사랑해서 지키는 것이 아닌, 충성스런 진돗개가 우리 주인님을 지키는 그런거요.


 



[google 이미지 검색]


물론 진돗개의 주인님 지키기 역시도 '사랑'의 한 종류에요.

주인에게 충성하고 주인을 지키고 따르는. 종류는 조금 다르지만 그만의 사랑법이라고 생각돼요.


여하튼 영화내내 철수를 보고 있으면

우울해져 있을때 옆에서 손을 한번 할짝여 주는 친구집 강아지, 

낮선 사람이 들어오면 으르릉 한번 적대감을 갖는 옆집 강아지 를 떠 올렸습니다.

   



[google 이미지 검색]



단지 늑대 소년의 사람화라는 성장 이야기 뿐 아니라, 영화 내 순이의 성장기도 함께 다뤄져요.

저는 나름 순이의 일기장을 유심히 봤는데, 

일기장에서  애견 훈련 책으로 넘어가는 걸로 그녀의 내면 속 변화를 짧게 다룬게 아쉽네요.



[google 이미지 검색]



정말 재밌게 잘 봤어요. 이는 단지 여성 감성을 건들이는 소재 때문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두 배우의 열연. 그리고 가장 제 눈길을 끌었던건 철수의 행동들이었어요.


정말 개 처럼.. 아니 강아지처럼 먹고 앉고 행동하는 철수의 모습.

그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발연기' 였습니다.


응? 저것보단 발로 연기하는 게 낫겠다! 의 그 발연기? 아니요! 


순이가 기다리라 말했을때, 


움직여도 된다는 순이의 말을 기다리며 당장 일어나고 싶어도 못일어나고 동동거리는 그 발!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친구 집에서 강아지 간식 가지고 기다려! 를 연습할 때가 생각나서

으아아아~~ 했거든요. 감독님의 그런 연출도, 송중기씨의 발연기도 정말 좋았어요.




[google 영화 검색]




사람들이 많이 흥분했던 나쁜 엔딩. 저는 그 마저도 좋았네요.

그건 아마도 늑대소년이 아닌 개소.. 아니 강아지소년 이라고 이해하고 영화를 봐서 그럴 것 같아요.


주인님의 통한과 철수의 새 인생 정도로 이해했습니다.ㅎㅎ



물론, 도대체 철수는 사람 말을 알아듣는거여 못알아 듣는거여.

왜 순이 말은 못알아 먹다가 그 놈말은 개떡처럼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먹는겨.

도대체 말은 누가 가르쳐 준겨여.

ㅁ ㅂ은 아직 배우고 있는겨 뭐여.

등등의 의문점은 남았지만요.



오랜만에 펑펑 울수 있던 즐거운 영화 였습니다. :)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9 18:08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이 영화 다운 받아 봤었는데
역시 후기를 쓰고 싶었을 만큼 엄청 울었습니다.
참 담백하게 잘 만들었구나
캐스팅 잘 했구나..
그런 생각들과 함께
저 역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그런 기분도 들었고,
나이든 후의 순이에 대해서도 공감하게 되었었고..그랬었답니다.
린지님이 후기를 올려주시니 또 한번 영화 생각이 나네요.
아직도 폴더에서 안 지우고 있는 영화에요^^
LINJEE | 2013.04.11 15:04 신고 URL EDIT
저만 나이든 순이에게 공감한 건 아니었군요!
현실을 무시하고 달달하게 마무리 짓는것도 좋았겠지만
나이든 순이의 그러한 결정.
그게 늑대소년이 잘하면 어디엔가 실제 존재 하고 있다고
현실성을 부여해 준 것 같아서 좋기도 해요 ^^;;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보고 싶네요 ^^
메리 2013.04.10 14:05 URL EDIT REPLY

린지, 내가 님의 블로그를 찾는 방법을 알려줄까요?!
'버뮤다 신혼집' 이라고 검색.....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잊지않고 내컴퓨터 즐겨찾기에 저장해놓는 수밖에..

늑대소년, 지난 겨울에 봤던게 새록새록 ~
박보영이 무대인사와서 '헐~' 하면서 시작해서,
처음보는 옆자리 여자 둘과 함께 폭풍눈물을 흘렸었는데...
대작은 아니지만, 잊을 순 없을 것 같은 영화 리스트에 올려둠 ㅋㅋ

바람이 음청 추워! 봄감기 조심하고~~~~~
댓글이 편지가 될 지경이네요 ㅋㅋ


LINJEE | 2013.04.11 15:06 신고 URL EDIT
그대 덕에 나도 그렇게 검색해봤어 ㅋㅋㅋㅋㅋ
내 블로그와 이준/오연서 우리결혼했어요 기사가 뜨는구나..

대작은 아니지만 잊을 수 없는 영화에 동감.
잔잔하게 먹먹하게 만든 좋은 영화였어.

날 풀리고 따듯해지면 들릴게요.
진짜 봄 만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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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연애의 온도

기록/Movies





연애의 온도 (2013)

7.6
감독
노덕
출연
이민기, 김민희, 라미란, 최무성, 김강현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12 분 | 2013-03-21
글쓴이 평점  




영화 '연애의 온도'를 보고 왔습니다.

출퇴근 길에 지하철에서 틀어주는 광고가 머릿속에 박혀있었나봐요.

영화를 고르자~ 하는데 다른 영화들 다 제쳐두고 연애의 온도를 바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티비광고를 제외하고는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보게되었네요.

역시 영화는 기대 없이, 사전 지식 없이 볼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



줄거리 출처: 네이버 영화 검색



대략적인 줄거리에요. 많은 내용이 적혀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영화도 정말 그래요.


영화로 만들 수 없을 내용이 영화가 되어 나왔네요!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검색]




특별한 이벤트도 달콤한 대화도 오글거리는 커플의 속삭임도 없습니다.

오래된 연인, 헤어진 평범한 연인들의 이야기가 다에요.


하지만 이 평범한 이야기들을 공감을 얻는데서 그치지 않고

적절한 유머코드를 섞어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낸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검색]



영화를 보며 더 공감할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두 배우의 힘이 무척 컸던 것 같아요.

물론 기럭지도 쭉쭉. 배우포스도 줄줄.


하지만 영화안에서 은행 유니폼을 입은 두 배우는 정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인이었습니다.


연예인답게 예쁘고 잘생긴 배우가 아닌 매력적인 그들의 모습 덕분에

맞아 맞아 공감하며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검색]



이민기씨가 연기한 '이동희'군.


개인적으로 제 친구가 저런 남자 만난다고 하면 그만 둬!!! 때려쳐!!!!! 할지도 몰라요.

좋아하는 남자 타입을 떠나서, 흥분 잘하고 무뚝뚝한 동희같은 남자는 조금...


글쎄 이 영화를 남자가 본다면 또 다른 생각이 들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영화 내내 아오 쪼옴!!!!! 이라고 소리치고 싶은걸 꾹꾹 .

한편 남자 입장에서는 참 이해 되는 캐릭터일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포스팅하는 지금 드네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검색]



김민희 씨가 연기한 '장영'. 저런 여자 놓치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참 매력적이고 착한 여자.

제가 하지 못하는 여성스런 일도 잘하고. 사랑스럽고...


이동희한테는 너무 아까운 여자 같았어요.


한편, 영화를 본 남자들이 영이를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하네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검색]



영화 보고 나오면서 친구와 함께 외친 이름 '박계장'

덕분에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몰라요.


목소리 톤도 정말... 매력적이야! 



박계장 이외에도 감초들의 솔직한 '말, 말, 말.'

참 웃기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솔직한 이야기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검색]


전반적으로 무척 즐겁게 보고 왔어요.

키스 한번에 왕자님과 공주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어요~ 가 아닌

정말 현실적인 우리네 이야기 였습니다.


특히나 연인들이 보러 가면 무척 좋을 영화 일 것 같기도 해요.

주인공 두 캐릭터에 자신을 대입시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서로가 생각하는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만으로도

한두시간 시간이 훌쩍 지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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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1 03:35 신고 URL EDIT REPLY
아..꼭 한번 찾아보고 싶은 영화네요^^
나중에 파일로 올라오면 구해서 봐야겠어용.
좋은 리뷰..잘 보고 갑니다. 린지님.
고마와요~^^
LINJEE | 2013.04.01 23:04 신고 URL EDIT
네, 나중에 올라오게 되면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뭔가 이야기 할 거리를 던져 주는 영화여서 좋았거든요!!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리브나무님 :)
최선주 2013.04.11 12:57 URL EDIT REPLY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저도 한번봐야겟네요 잔잔한걸 좋아하는데
제가 보기딱일듯ㅎ
LINJEE | 2013.04.16 22:33 신고 URL EDIT
잔잔한 로맨틱 코메디로는 딱인것 같아요!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보시라고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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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수건달

기록/Movies





박수건달 (2013)

7.7
감독
조진규
출연
박신양, 김정태, 엄지원, 정혜영, 윤송이
정보
코미디 | 한국 | 128 분 | 2013-01-09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오랜만에 영화보러 다녀왔습니다. 타워와 박수건달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박신양씨의 시나리오 고르는 능력에 대해 칭찬이 자자했던 박수건달로 결정했습니다. 티켓 발권하면서... 박수무당 두장이요. 라고 하는 말실수도 한번 해 주고요.  우선 영화를 보고 난 뒤 감상은 세가지로 정리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번째. 영화관에 함께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의 중요성을 알았다. 저랑 친구는 무척 재밌게 깔깔 거리며 관람하는데, 다른 관객들이 별로 웃지를 않으니 재미가 살짝 반감 되기도 하고 웃다가 민망해 지기도 했었거든요. 


두번째. 정혜영씨 정말 이쁘다. 정혜영씨 처음 등장하는 부분에서는 친구랑 우아아아아. 이쁘다.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세번째. 배우가 살렸다. 어쩌면 뻔한 스토리에 예측 가능한 결말들. 빵빵! 터지는 대사가 딱히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깨알같은 배우들의 연기에 무척 많이 웃었던 것 같아요. 



박수건달 줄거리 - 출처: 다음 영화 검색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과연 건달과 무당 사이에서 과연 어떻게 줄타기를 할지 기대가 많았었어요. 하지만 무당과 건달 사이에서 줄타는 아슬아슬한 모습보다는 무당에 많이 치우친 것 같아 조금 아쉬웠었던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다음 영화 검색]


역시 박신양씨. 2시간이 넘는 영화를 혼자 끌고 나갈 수 있는, 에너지 넘치는 배우였습니다. 박신양씨 특유의 무심한듯 말하는 말투가 특히나 더 빛을 발했던 것 같아요. 자칫하면 오버스럽게 보일 수도 있는 박수무당 역할도 무척 자연스럽게 연기합니다. 그나저나 영화 내내 거슬리던 저 삐죽 머리. 왜 저렇게 세웠을까했는데 이 장면에서는 머리가 빳빳히 서 있는 것 처럼 보이는게 재미있네요.


  


[이미지 출처: 다음 영화 검색]


김정태씨가 연기한 차태주 역할은 참 애매한 캐릭터였습니다. 광호역의 박신양씨와 라이벌 구도를 가지고 광호에 치이는 2인자 역할인데. 처음에는 코믹한 모습에 웃음을 툭툭 던져 주십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왜 태주가 저렇게 까지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 설명도 딱히 되지 않고 초반의 캐릭터와 막판의 캐릭터가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 참 아쉽긴 했지만 김정태씨 오른팔 역할로 나오신 김형범씨랑은 어쩜 그리 죽이 잘맞던지요. 덕분에 정말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모르겠어요.




[이미지 출처: 다음 영화 검색]


많은 유머포인트를 가지고 나온 엄지원씨. 엄지원씨 나오는 장면마다 빵~빵~ 터졌어요. 제가 사투리를 잘 모르기 때문에 어떻게 말 할 수 는 없지만, 뭔가 엄지원씨의 사투리가 어색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재미있기는 한데 엄지원씨 대사때마다 왠지 모르게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영화 후반부 엄지원씨는 최고였습니다. 저 진짜 빵터졌어요. 


 



[이미지 출처: 다음 영화 검색]


특별출연한 조진웅씨. 특별출연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을정도로 큰 존재감 발휘해 주십니다. 엔딩 크레딧까지 점령하시던 조진웅씨. 




[이미지 출처: 다음 영화 검색]


도대체 이 아역배우 정체가 뭔가요? 윤송이라고 하는 이 꼬맹이 정말, 관객을 들었다 놨다. 대단합니다. 사투리 연기도 얼마나 잘 소화 하는지. 똘망똘망 귀엽고 예쁜 아이가 연기도 정말 잘 합니다. 해 맑게 웃는 모습도 예쁘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마저 사랑스럽습니다. 연기도 잘하고 귀여운 이 배우 앞으로가 기대되기도 해요. 박신양씨와 함께 주인공이라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 입니다.



생각 없이 하하 호호 웃고 나오기에 참 좋은 영화였던 것 같아요. 스토리에 큰 테클을 걸지 않았던 이유도 코메디 영화 역할에 충실했기때문이라 말하고 싶네요.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나와 배우들 구경하는 재미도, 아역 배우 윤송이 보는 재미도 있는 즐거운 영화 였던 것 같습니다. 기대치를 너무 높게 잡고 가면조금 아쉬움이 남을 만한 영화기도 하지만, 두시간 신나게 보기에 참 좋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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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기록/Movies





레미제라블 (2012)

Les Miserables 
8.3
감독
톰 후퍼
출연
휴 잭맨, 러셀 크로우, 아만다 사이프리드, 앤 해서웨이, 헬레나 본햄 카터
정보
드라마, 뮤지컬 | 영국 | 158 분 | 2012-12-18
글쓴이 평점  




앤군이 한국에 와 있는 동안 영화 한편 같이 보고 싶었는데, 마침 시간도 맞고 좌석도 좋아 레 미제라블을 관람하게 되었어요. 사실 딱 1년 쯤 전에 앤군과 미국에서 레 미제라블을 함께 관람했었는데요. 영화도 함께 관람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뮤지컬 레미제라블에 관한 포스트는 요기<-를 클릭!


우선 영화를 보고 온 뒤의 감상을 말하자면, 엄지손가락 열개도 모자라요. 영화 내내 엉엉 울어서 탈진도 왔구요. 영화 중간에는 저도 모르게 박수를 쳤고, 마지막 엔딩 송과 크레딧이 올라갈때는 박수가 아주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뮤지컬의 웅장함과 감동을 조금 더 디테일하고 화려하게 표현한 수작이었던 것 같아요. 9,000원의 영화 관람권으로 10만원에 달하는 뮤지컬 한편을 본 것 같기도 했습니다.


뮤지컬에서는 볼 수 없는 배우들의 눈빛 하나하나에 담긴 열연과 이해를 조금더 쉽게 만드는 장면의 전환 등, 뮤지컬에서는 불가능한 것들을 영화라는 장르에 잘 녹여낸 것 같아요. 앤군과 함께 뮤지컬과 영화를 비교하며 즐거운 수다의 꽃을 피웠답니다.

 


20여년의 장발장의 생애를 2시간 30분 영화와 뮤지컬에 녹여냈습니다. 장발장이란 한 인물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회적 문제와 여러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모든 이야기를 풀어내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에 몇몇 등장인물을 짚고 넘어가 볼 까 해요.



장발장(휴 잭맨) - 이미지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사랑해요 휴잭맨! 고마워요 휴 잭맨!  이렇게 외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정말. 핏줄 하나하나까지 연기 하는 그 때문에 얼마나 눈물 콧물 다 뺐는지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 장발장 캐릭터를 좋아하지 않아요. 너무 착하게 사는 그, 항상 외롭고 헌신만 하는 장발장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거든요. 

휴 잭맨의 눈빛은 그런 장발장을 더 안쓰럽게 보이게 하면서도 꼬옥 안아주고 싶게 끔 만듭니다. 노래도 잘 하고 목소리도 너무 좋았어요!




판틴(앤 해서웨이) - 이미지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공장신에서 판틴이 처음 카메라에 잡히는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어요. 와 진짜 이쁘다. 생각 보다 비중이 얼마 없는 판틴은 I dreamed a dream 에서 존재감을 강하게 발휘합니다. 참 슬프고 아름다운 이 노래. 영화에서 앤 해서웨이는 정말 처절하고 슬프게 불러요. 판틴과 함께 울수 밖에 없게 만들더라구요. 

앤 해서웨이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였어요. 예쁜 배우 라고 생각 했을 뿐 이렇게까지 심금을 울릴줄은 전혀 몰랐거든요. 




자베르 경감(러셀 크로우) - 이미지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개인적인 의견으로 아쉬운 캐릭터들이에요. 참 섹시한 자베르 경감이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자베르 경감치고는 목소리가 너무 약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자베르 경감의 솔로 곡 Javert's Suicide.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곡인데요. 자베르의 내면의 갈등과 자신이 평생을 믿고 있었던 옳고 그름의 선을 잃은 공허함 등 많은 감정들이 소용돌이 치는 장면이고 그런 음악이라고 생각하는데... 러셀 크로우의 솔로곡은 너무 읊조리는 것 같았습니다. 뭔가 이미 다 마음속에서 결정 한 뒤 내려놓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성인 코제트(아만다 사이프리드) - 이미지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가장 아쉬운 캐릭터에요. 목소리가 가늘고 너무 떨리는게, 개인적으로 듣는데 불편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영화의 99.9퍼센트가 음악으로 진행되니 한번 목소리에 신경을 쓰게 되면 계속 해서 신경을 쓰게 되는 것 같아요. 예쁘고 참 코제트 같은 그녀. 하지만 계속해서 떨리는 그녀의 목소리는 무척 불안했답니다. 




여관 주인들 - 이미지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역시나 아쉬운 캐릭터들. 뭔가 영화에서는 너무너무너무너무 못되게만 나온 것 같아요. Master of the House. 여관 안에서 이 부부가 부르는 노래는 앤군이 제일 좋아하는 곡이기도 해요. 나쁘다기 보다는 얄미운, 익살스러운 두 부부였는데요. 영화에서는 못되게만 나온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어떻게 달랐는지는 설명하지 못하겠어요 저도. 하지만 이 부부의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 아쉬웠달까요? 조금더 유쾌하게 익살스럽게 보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말예요. (이건 앤군도 동감!)


 



레 미제라블 포스터 - 이미지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이 포스터 보고 우와~ 했었답니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포스터 느낌을 어쩜 이리도 잘 표현했는지! 이래저래 정말 좋았던 영화 인 것 같아요. 물론 듣는 재미는 25주년 기념 공연이 월등 하긴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화의 감동은 차마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훌륭 한 것 같아요. 


영화를 볼때 제 옆에는 7살~10살 정도 보이는 남매가 앉았었는데요. 2시간 30분 공연중 1시간 30분 이상을 집중해서 보는 아이들에 무척 놀랐습니다. 너무 영화를 재밌게 봐서 인지 그만큼 영화가 좋아서 애들이 한시간 반이나 집중한거야, 라고 말하고 싶네요. (그저 똘망한 집중력 높은 아이들이었을지도 모르는데 말예요.)



아직 영화 못 보신 분이 계시다면 추천 해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아직 뮤지컬을 접해본적 없으신 분 역시 이 기회에 한번 간접 경험 해 보시는 건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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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시 - 07272012

기록/Movies




 


연가시 (2012)

6.8
감독
박정우
출연
김명민, 문정희, 김동완, 이하늬, 엄지성
정보
드라마, 어드벤처 | 한국 | 109 분 | 2012-07-05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영화에 대한 정보가 하나도 없이 포스터를 보게 될때가 가끔 있죠. 그럴때 주연 배우의 이름 세글자 라던지, 혹은 감독 이름 세글자가 그 어떤 긴 영화 해설보다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김명민씨도 제게 있어서 그런 배우중에 하나인데요! 연가시 개봉전 포스터를 보고, 아 꼭 봐야 겠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지난 금요일 (7월 27일) ! 막 내리기 몇일 전 겨우 보게 되었어요.


이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영화를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조심해 주세요!


 

[다음 영화 검색]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치사율 100퍼센트! 그 어떤 전염병 보다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어요. 실제로 영화 안에서 연가시는 무적입니다. 마치 감염된 좀비 마냥 사람들을 물을 찾아 발작하게 만들지요.

 


 

[이미지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_ 김동완씨는 이제 배우 다 되었어요!]

 

처음 연기 도전한다고 했을때 슬쩍 지나가면서 보곤, 아이돌 치고 나쁘지 않네- 했었는데요. 이번에 연가시를 보며 새로 본 배우가 바로 김동완씨 같습니다. 와우, 소름끼쳐! 까지는 아니지만 편하게 연기 하는 모습이 보는 이도 편하게 해 주더라구요. 대사 전달도 나름 깔끔하구요.


하지만 캐릭터에 대해 말을 하자면, 주식하는 형사 동생이라... 아... 범인이 주식과 연관이 있겠구나... 아 지방으로 내려가네, 분명 저기에 뭔가 알고 있는 사람이 있겠구나... 네, 그렇습니다. 너무 뻔한 캐릭터가 되어버려 뒷 이야기가 보이더라구요.


-스아실, 나쁜놈 배우분도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분이세요. 그 분 얼굴을 보고... 아.. 나쁜놈이 저 사람이구나... 바로 알아버린거 있죠 ...!

 

 


[이미지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영화를 보는 내내 이하늬씨는 참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연기를 딱히 못한다기 보다는, 정말 맞지 않은 옷을 입고 불편해서 끙끙대는 느낌? 전문용어를 나름 많이 쓰는 역할이었는데 전달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었구요.


하지만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기도 했고, 그저 김명민/김동완 형제에게 현 정부측 상황을 알려주는 매개체로 밖에 그려지지 않았기에 더 매력은 감소하고 관객이 이해 하기에는 조금 이도저도 아닌 캐릭터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마지막 즈음 해서,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 씨익 웃으면서 선배, 잘 듣고 제가 하라는대로 하셔야 해요- 하는데...으음. 살짝 오글오글 했다고 해야 하나요? 소심


 

 

[사진 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참 좋은 마누라, 좋은 엄마다. 생각했어요. 영화를 보고 나와서 가장 좋았던 캐릭터도 역시 엄마! 모성애를 건드릴때는 항사 두, 세배로 격하게 반응하는지라 또 심하게 감정이입을 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모성애 라기 보다는... 뭐랄까, 남편을 너무 잘 생각하는 좋은 현모양처? (저는 절대 못할 것 같은! ㅋㅋ)


영화 보는 내내, 혹시나- 잘못되지 않을까 조마조마 했답니다. 보통, 많이 울리려고 열심히 죽이잖아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은 언제나 황천길로...!


수용소에서 모습들을 보며 진정한 먼치킨은 엄마다! 라는 잠정 결론!

 

 

 

[사진출처: google 이미지 검색]

 


그리고 대망의 김명민씨. 역시나 그는 너무 튀지 않게 그렇다고 존재감이 없는것도 아니게, 극을 잘 이끌어 나가 주셨답니다. 아빠의 미안한 마음이 절절- 하게 느껴지며 김명민씨 캐릭터로 몰입을 쑤욱- 하기 도 전에!

 


아이고, 왜이리 사는게 힘드나요. 왜 꼭 안그래야 할때 마음이 약해 지나요!


윈드졸 찾아 삼만리 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며 같이 안절부절 하기도 잠시, 해도해도 너무 하잖아-! 하며 살짝 지루해 하기도 했어요. 뭐랄까, 30분간의 쪼임 60분간의 헤메임, 그리고 10분만의 어영부영 해결-?


 

솔직히, 먼치킨 류(너무 강하거나 똑똑해서 뭐든지 혼자 할 수 있는!) 영화를 좋아해요. 뭐랄까 통쾌 하잖아요! 그래서 뭔가 대단한 해답을 내놓는 것이 바로 김명민씨이기를 바랐는데... 90분간 숨가쁘게 달려와서 내놓은 해답이 너무 허무했던 것 같습니다.

 

 

 

하! 지! 만! 연가시 휴유증은 어마어마 하더군요!


다음날 해운대 여행을 캔슬해야 하나 - 심각한 고민도 했었고, 함께 놀러간 친구들과 함께하는 연가시 드립!

 


오랜만에 문화생활 즐거웠답니다! 유후-

 

 

[이미지 출처: 네이버 인물검색]

 

 

그나저나 김형철씨... 너무 섹시한거 아닌가요.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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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집중해서 본 영화를 하나 포스팅 할 까 합니다. 영화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쇼파에 뉘인 몸을 일으켜 똑바로 아빠다리를 하고 앉아 보는 습관이 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영화 시작한지 20분 만에 무거운 몸을 일으켜 앉았답니다. 영화가 슬플지도 모른다는 남자친구의 귀뜸이 있어 옆에 크리넥스 박스 하나를 끼구요.




[사진출처: 네이버 영화검색]






우선 시작하기 전에, 제목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할게요. 블라인드 사이드란 '미식축구에서 쿼터백이 볼 수 없는 사각지대이다' (네이버 백과사전) 라고 하는데요. 이렇게만 말해서는 전혀 감이 안잡히죠?




[사진출처: http://www.ravensweareone.com]




위에 그림을 보시면 왼쪽 하얀팀이 공격, 오른쪽 파란팀이 수비입니다. '하얀 팀은 오른쪽 방향으로 전진을 해 끝까지 가고(터치 다운) 파란팀은 저지한다' 가 아주 기본적인 미식 축구의 룰입니다. 게임이 시작되면 쿼터백이라는 포지션은 공을 받고 판단을 합니다. 멀리 던져서 리시버가 받게 할 것인가? 아니면 수비수들을 뚫고 몸으로 돌진 할 것인가! 쿼터백이 판단을 하고 공을 던지려 할때 바로 블라인드 사이드가 생기게 됩니다. 오른손으로 공을 던지게 되면 몸이 살짝 오른편으로 오픈이 되고 자연스레 왼쪽 뒷 편은 시야가 사라지게 되지요.  영화의 주인공인 마이클(Quinton Aaron)의 포지션은 Left Tackle(레프트 테클)로서, 쿼터백이 공을 던지지 못하도록 돌진 해 오는 수비수들을 막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클이 수비수를 막지 못할 경우 쿼터백은 무방비 상태로 공격에 노출이 되는 것이지요.


[사진출처:네이버 영화정보]


팀 연습 중, 계속해서 쿼터백 보호(방어)에 실패 하는 마이클. 그를 지켜보던 리 앤(Sandra Bullock)은 도도하게 하이힐을 신고 팀 안으로 들어가 마이클을 불러세웁니다. 그리고 말하죠. "네가 나를 지키겠다고 했던 말 기억하지? 지금도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너는 당연히 날 지킬거야 맞지?. 내 뒤를 봐주겠다고 했던 말 기억하니? 지금 이 팀을 너의 가족이라고 생각해. (쿼터백의 멱살을 잡고 데려와서) 얘가 나라고 생각하고 지켜야 해" (대충 기억하는 부분이라 확실하지 않아요. 대충 이런 뉘앙스!) 



이 장면이 제겐 참 기억에 깊게 남는데요. 이후로 감을 잡은 마이클의 활약 (여전히 규칙을 몰라 바보짓을 하죠) 의 계기가 된 것이기 때문이도 하지만 제목이 하고자 하는 말을 잘 보여줬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아요. -하지만 무엇보다도 운동장에 하이힐을 신고 도도하게 들어가 연습하는 아이들 멱살을 잡아가며 설명하는, 당당한 산드라 블록의 자태에 반하기도 했죠.




[사진출처:IMDb 영화검색]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억지 감동코드가 없었다는 거에요. 슬픈 단조의 배경음악을 틀어주며 슬픈 배우들의 얼굴을 클로즈업 하는 뭐 그런거 말예요. 영화 끝에서 억지로 보여주는 울어라! 가 없었던 대신 영화 중간 딱 두 장면에서 빵! 터져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바로 처음 리 앤과 마이클이 만나는 장면인데요.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축 쳐진 어깨로 길을 걷던 마이클. 추운 밤이었는데 말이에요. 그런 마이클을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한 리 앤이 마이클을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가죠. 그 장면의 마이클의 모습이 너무 처량하고 가여워서 그만 눈물을 뚝뚝. 또, 리앤이 마이클에게 방을 주었을 때 감동받던 마이클이 했던 자신의 침대를 처음 갖는 다는 말에서 마음이 짠- 아무렇지 않은척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 눈물을 훔치던 리 앤의 모습에서 빵! 눈물을 흘렸더랬죠.


이렇게 울고 웃다 보니 128분이라는 시간이 전혀 길게 느껴지지 않고 금방 지나갔더랍니다. 마지막에 보여지는 진짜 마이클 오어와 그의 가족의 사진은 일일히 일시 정지 해서 자세히 봤는데요,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정말 싱크로율 100퍼센트 였어요. 울어서 살짝 부은 눈으로 깔깔깔 웃으며 기분 좋게 영화를 끝냈답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께는 강력히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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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 2011.11.05 21:55 신고 URL EDIT REPLY
억지감동없다니 더 끌리네요 억지감동코드를 정말정말 싫어하는터라 주위에서도 엄청 추천하던영화인데 한번 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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