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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프랑켄슈타인 가족

기록/Books






프랑켄슈타인 가족

저자
강지영 지음
출판사
자음과모음 | 2011-11-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중독성 강한 스토리텔링, 천부적인 이야기꾼 [심여사는 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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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캐릭터들은 다 하나같이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 그들의 담당 의사 김박사.


그리고 유쾌한 캐릭터와 정신없는 상황들.



읽는 내내 내 심장을 쏴라(김유정 저)나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저)가 떠올랐다.




하지만 지금 막 언급한 두 책과는 다르게 등장 인물들의 얽히고 섥히는 이야기와


그를 풀어내는 방식이 무척 큰 재미를 주는 소설이었다.





김박사는 잘나가는 정신과 전문의. 유학간 딸을 따라간 아내 덕분에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가정을 무척이나 사랑한다.


그러던 어느날. 뜬금없는 아내의 이혼요구. 이유는 새로 찾은 성 정체성 - 레즈비언 여자친구 때문이다.


충격과 다른 상황들이 겹쳐 모든걸 정리하고, 가평에 짓고 있는 전원 주택으로 가 살기로 한 김박사.






책은, 가평으로 내려가 어쩌다 다단계에 끌려가 감금 당한 김박사의 이야기와


김박사가 아니면 안되는 6명의 환자들이 김박사를 만나러 그의 주택에 내려갔다가 조경업자와 마주치면서 겪게 되는


2박 3일의 이야기를 정신없고 신명나게 풀어낸다.




어쩌다 시작한 작은 거짓말이 겉 잡을 수 없이 커지며 한바탕 소란이 일어나고 이러한 소란에 빠져들어 쉴새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된다.


환자 각각은 큰 정신병을 앓고 있지만, 서로 부딪치며 생활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새에 스스로를 치료 하고 있다.


자신의 병에만 갖혀있던 이들이 남을 바라보고 남과 함께 하는 자신을 돌아보는 한편의 치유극.



어찌보면 참 허황된 것만 같은 캐릭터들이지만 나도 모르게 공감하고 빨려 들어가 있다.


무척이나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나 환자들의 셀프 힐링은 재밌으면서도 저렇게 모이게 되어 다행이다 - 하고 감정 이입까지 하게 만든다.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란 스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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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노서아 가비

기록/Books



노서아 가비: 사랑보다 지독하다

저자
김탁환 지음
출판사
살림 | 2009-07-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출간 즉시 영화화 결정! 개화기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를 둘러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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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표지를 보고, 아. 2-30대 여성에 관한 로맨스 소설이겠구나. 했다.


노서아 가비는 주인공 이름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을 정도. 

 

 

 


그 정도로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막연한 추측으로 읽기 시작 한 이 책에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했다.


조선시대. 역적으로 몰린 아버지. 


조선에서 도망쳐 중국으로, 러시아로 떠돌시 시작한 사기꾼 따냐의 이야기는 너무나 매력적이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숲을 파는 사기꾼 패로 활동하다가 만난 이반과 따냐의 부서질 듯한 아슬아슬한 관계 역시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이 책은 따냐와 러시아 커피(노서아 가비)의 일대기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커피를 제목으로 시작된 책. 하지만 커피 보다는 따냐의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이 무척이나 신났다.



또한 이반이란 따냐의 남자. 그 속내를 알 수 없기에. 믿을 수 없는 배반자! 라고 생각하다가도


어쩌면 이반도 진심일 수도 있다. 상황이 그럴뿐 이반은 괜찮아- 하며 이반의 역성을 들게 되기도 한다.


 




불 확실한 걸 무척 싫어 하는 타입이다.


확실한 결과 확실한 이유. 확실한 캐릭터등을 좋아하는데, 노서아 가비는 그 어떤 것도 확실 한 것이 없다.


사기꾼들 이야기 답게, 모든게 믿을 만 하면서도 도저히 믿을 수 없다.




해석은 독자의 몫. 


작가는 그 누구의 속내도 말해 주지 않는다.


이러한 불 확실성이 이렇게 매력적일 줄이야!



마지막의 이반의 모습 역시. 평소 같았으면 답답 하게 왜 저래! 했껬지만


오히려 진심으로. 내가 생각한게 맞을거라- 며 속으로 얼마나 다행이다- 했는지.



이 책의 매력은 그 무엇보다도.


남자에게 휘둘리는 수 많은 여자 캐릭터들을 뒤로 하고..


사기꾼인 자신의 모습에 충실하는 멋진 녀성 따냐에 있는 것 같다.





가비라는 이름의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는데 책보다 별로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책을 너무 재밌게 읽었기에 꼭 한번 영화도 보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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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더블: 두 개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기록/Books




더블

저자
정해연 지음
출판사
사막여우 | 2013-03-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그놈을 잡아야만 나의 퍼즐이 완성된다!” 살인을 저지른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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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스토리의 책 소개 란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너 목들'의 반전보다 짜릿한 본격 심리 스릴러!'.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아니 이건 도대체 추리 소설이야 아니면 로멘스 소설이야? 할 정도로


캐릭터 소개며 주인공의 내면 묘사며.



로맨스 소설의 냄새가 진하게 풍겨왔습니다. 덕분에 내 손은 살짝 오그리 토그리.




'현도진'이라는 로멘스 소설 주인공 냄새가 나는 '더블'의 주인공은. 사이코 패스 살인자 라기 보다는 로맨스 소설 회장 아들 같았습니다.


조금 있어 보이는 집에 사는 거며, 저녁에 클래식을 들으며 머리를 식히는 점이며, 하여간 여자란, 하아... 하는 점이며!




극도록 예민한 성격도 사이코패스의 그것이라기 보다는 잘사는 집 아들의 나쁜남자 식 까칠함으로 느껴질만큼


초반 작가의 표현은 로맨스 소설에서 벗어나질 못해요.




덕분에 초반 흡입력이 무척이나 약합니다. 하지만 초반이 지나고 어느정도 작가의 페이스를 찾은건지


아니면 글을 읽고 있는 내가 거기에 익숙해 진건지 로맨스 소설의 오그리 토그리는 사그라 집니다.




두개의 시체와 두명의 살인자라는 좋은 소재로 흥미롭게 진행되는 이야기.


아무래도 추리소설을 연달아 읽다보니 어느정도 감이 생긴건지 글 중반부터 대부분의 반전이 뻔히 눈에 보였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예상을 하며 읽다보니 몇몇 군데 틀어진 설정들이 눈에 많이 띄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 쯤에 '우악! 진짜?' 라며 깜짝 놀랐던 장면도 있었고, 으악스러운 시체 묘사도 깜짝 놀랬더랬죠.




물론, 마지막에 가서는 그래서, 뭐? 현도진이 바라는게 뭔데? 하며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했지만


뒤에 과연 어떤일이 생길지 그려볼 수 있는 나름 좋았던 엔딩일 수도 있었어요.




그래도 주인공에 이렇게 공감 안가던지, 뭔가 있어 보이는데 은근히 띨한 주인공 매력 없어요. 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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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캐비닛 - 김언수

기록/Books







캐비닛

저자
김언수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6-12-2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인류 최후의 혹은 인류 최초의 인간, 심토머172일 동안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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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분명, 책 속에 나오는 심토머(Symptomer)들의 이상 증후를 상상하는 것이야 누군가는  쉽게 할 수 있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상징후를 구체적으로 정의. 그리고 역사의 인물들을 데려와 그에 맞추어 


독자에게 하여금. 진짜 있었던 일인가? 하고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일은 과연 누가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책 속에는 방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구라'를 제대로 한번 쳐 보자! 하는 작가의 굳은 결의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심토머들의 이야기 - 타임 스키퍼, 키메라, 토포러 등 기발한 이야기들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손에 은행나무를 키운다거나, 지하철을 타고 내렸더니 세시간이 사라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분명 말도 안되는 이야깃 거리가 분명해요.


하지만 작가- 김언수는 독자로 하여금 '진짜 세상 어딘가, 아니 우리나라 어딘가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을거'라 믿게 만듭니다.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고 그들의 이상징후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며, 과거 유명한 어떤이가 이와 같은 심토머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합니다.






책에는,


이러한 심토머들의 이야기와, 어쩌다가 이 심토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캐비닛을 담당하게 된 화자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어요..


초반에는 사람들의 흥미를 확 당길 수 있는 심토머의 이야기를 짧게 짧게 들어가 있어 내가 마치 보고서를 읽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중간중간 화자와 캐비닛을 40년간 연구하는 권박사의 이야기가 더해지는데요,

 

 

 

 

 

솔직히 이러한 발칙한 상상력과 흥미가는 심토머들 이야기가 가득한데, 이상하게 읽기 힘듦니다.


초반에 신나서 읽어나가다가도 어느 부분이 되면 훅 막혀 버리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짧게 끊어치는 이야기보다 호흡이 긴 편을 좋아하는데, 너무 많은 심토머를 보여주느라 정작 화자와 권박사의 이야기는


급하게 정리하고 끝내는 느낌입니다.

 

 

 

어찌보면 열린 결말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심토머 이야기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화자에게 충분한 이야기를 불어넣는데 실패 했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 권박사의 이야기가 많이 궁금했는데 없는 듯 다뤄지는 권박사의 존재감에 잠시 묵념.







흥미롭고 재미있는데, 참 안읽히기도 하는, 정말 특이한 사람들이 가득한 특이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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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공중그네

기록/Books



공중그네

저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05-01-1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뾰족한 물건만 보면 오금을 못 펴는 야쿠자 중간보스, 어느 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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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남쪽으로 튀어'를 읽은 후 오쿠다 히데오의 다른 작품이 너무나 궁금했어요.

오쿠다 히데오를 있게 했다고 말 할 수 있는 나오키 상 수상작 공중그네를 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 머릿속에는 두가지 다른 '역시나'가 떠올랐어요.


1. 역시나, 오쿠다 히데오의 글은 유쾌하고 읽기가 편합니다.

2. 역시나, 기대를 갖고 무언가를 접하게 되면 실망하기 나름입니다.


참 다른 역시나 인데요.


우선, 참 즐거운 캐릭터들이 많아요. 뭔가 현실적이지 않은 캐릭터 (의사 이라부와 간호사 마유미)와 

현실적인 고민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 (각 챕터의 주인공들)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참 상세하고 기발한 묘사들 덕분에 머릿속에 만화처럼 장면이 잘 그려져요.

남쪽으로 튀어에서도 만화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 공중 그네에서는 특히나 강조됩니다.


각 챕터에서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은, 어찌보면 참 흔한 이야기들이에요.

그것이 조금 더 강조되어 있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그들을 치료 하는 방법은, 참 단순한 교훈들입니다.

'나만 그런건 아니야, 사람들은 다 같아.' '자신을 너무 억압하지 말아'

'겁내지 말고 진짜 네가 하고 싶은 걸 해.' 등등.


이 뻔한 교훈을 참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반면, 한 캐릭터가 계속해서 등장 할 뿐, 단편들이 모인 공중그네에서는,

남쪽으로 튀어 만큼의 몰입도는 조금 떨어진 것 같아요.

조금 더 방대한 이야기를 맛깔나게 흐트러뜨리던 재미가 조금 덜 했던 것 같습니다.


공중그네를 읽은 뒤 남쪽으로 튀어를 읽었으면,

더욱 더 오쿠다 히데오의 장편 단편을 넘나드는 그 필력에 감탄했을거에요.


역시나, 너무 기대를 해서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앞으로도 이 작가의 책을 찾아 읽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네요 :)



지후대디 2013.05.02 15:33 신고 URL EDIT REPLY
역시나 1,2 의 표현이 굉장히 와 닿습니다. 한번쯤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언급하신 전작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5.05 22:41 신고 URL EDIT REPLY
오쿠다 히데오..공중 그네..한국말로 들으니 누군가 했어요..ㅎㅎ
저도 이 책은 가지고만 있지 아직 읽어 보진 못했어요. 일본에선 인기의 소설이었는데..린지님의 리뷰를 보니 한 번 읽어 보고 싶어지네요..
아스타로트 2013.05.20 09:53 신고 URL EDIT REPLY
전 남쪽으로 튀어보다 공중그네가 더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그런듯...
이라부 의사의 인기가 상당했던듯 인더풀이라는 책도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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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남쪽으로 튀어

기록/Books





남쪽으로 튀어

저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06-07-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현대인들에게 통쾌하고도 유쾌한 처방전을 제시해준 공중그네,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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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2

저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06-07-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김윤석 주연, 임순례 감독 영화 남쪽으로 튀어 원작소설 일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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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집을 이사했습니다. 집 바로 뒷 쪽에 도서관이있는데요, 대출증 만들겸 방문했던 도서관.

누군가가 반납하고 간 책들이 모여있는 카트에서 이 책을 발견했어요.


'남쪽으로 튀어'란 영화를 곧 볼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영화가 소설 원작이었단걸 몰랐었습니다.

단지 영화 보기 전에 한번 읽어보자란 마음으로 대여했던 이 소설.

오랜만에 밤을 지새우며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쉽게 읽힌다는 것. 

어렵지 않게 쭉 읽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훌쩍 가 있어요.

초등학교 6학년인 지로의 성장소설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몰입도도 무척 좋습니다.



1권에서 지로의 도쿄 생활을 다뤘다면, 2권에서는 섬에서 지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지로와 함께 한마음이 되어, 아 진짜 저 아빠(이치로 우에하라) 골칫덩이네. 하다가도,

2권이 진행되며 이치로의 모습에 감화되고말아요.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쉽게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곤 해요.

이치로씨는 영화 예고편에서 봤던 김윤석씨의 모습으로 자연스레 매치가 되고,

우에하라 가족의 섬 생활 모습은 제주도, 혹은 옛날 만화에서 보던 시골 마을로 떠오르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니, 읽는데 속도가 붙더라구요.

소설을 읽고나선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영화 남쪽으로 튀어를 하루빨리 보고 싶어 집니다.



2권부터 본격적으로 언급되는 파이파티로마. 

어디인가 존재 할 것이라는 낙원이라고 합니다.


그곳이 어디이건 자신의 행복이 있는 곳.

자신이 추구하는 삶이 있는 곳이 바로 파이파티로마라고 생각합니다.


우에하라 부부가 파이파티로마로 향했다고 하지만, 

우에하라 가족이 함께 살았던 그 섬에서의 생활 역시 파이파티로마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랬기에 우에하라 부부가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 라는 엔딩이 아닌

어디에 정착했다더라-하는 이야기를 얹어준 걸 보면 말예요.



과연 나의 파이파티로마는 어떤 곳일까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책 읽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 한동안은 오쿠다 히데오 책을 찾아 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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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니스 2013.04.23 23:40 신고 URL EDIT REPLY
김윤석씨 나온 영화 .. 소설이 원작이었군요 ..
소설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ㅎㅎ
LINJEE | 2013.04.25 00:50 신고 URL EDIT
저도 도서관에 가서야 알았어요.
영화가 무척 기대가 되긴 하지만 소설만큼은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시간 되시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4 06:52 신고 URL EDIT REPLY
그렇군요..
책이 참 궁금해지네요^^
고맙습니다*^^*
LINJEE | 2013.04.25 00:52 신고 URL EDIT
굉장히 쉽게 잘 써진 책 같아요.
영화로라도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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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

기록/Books





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

저자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출판사
이지북 | 2013-03-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조직, 그동안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멋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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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월 T-freemium 무료도서는 그 전에 비해 다양해 지고 좋은 책이 더 많아 진 것 같아요.

하지만 다양해 졌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자기 계발서에 치우쳐 있어서 아쉬움도 많습니다.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소설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약 50여가지의 직업을 가졌던 글쓴이의 경험을 조미료 처럼 추가한 자기 계발서 였습니다.



책을 관통하는 이야기는 여느 자기 계발서와 다를 것 없습니다.

하지만 편안하게 전개 해 나가는 문체, 뭔가 구체적이고 평범한 글쓴이의 경험들이 

맛깔나게 버무려져 있는 것 같아요.


두세권의 자기계발서의 핵심을 간편하게 풀어 낸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와~~ 혹은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 특별함은 없었지만,

머리가 복잡하고 정신 없을 때 한번 꺼내 들어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 하기엔 참 좋은 책 인 것 같습니다.




나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자,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차츰 이 일도 저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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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지금 이순간

기록/Books





지금 이 순간

저자
하지원 지음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 2012-10-3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하루하루 뜨겁게, 매일매일을 행복하게!우리 시대의 젊은 명배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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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씨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배우 중에 하나에요. 

뭔가 항상 열심히 하는 그녀의 모습이 연기에서 묻어 나와서 좋기도 하고.

가끔 기사나 인터뷰에서 간접 경험 할 수 있는 그녀의 인간성(?)도 정말 좋아요.


작년에 하지원씨가 책을 출간 했다는 기사를 보고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마침 또 무료 도서로 뜨길래 신나게 다운 받아 읽어봤습니다.


확실히 전문적으로 글을 쓰지 않는 사람이 쓴 글이란게 티가 많이 났어요.

뭔가 책 전반적으로 두서 없고 정리가 되어 있지도 않고....

하지원씨의 작품을 다 알고, 그녀가 겪었던 스캔들등을 알고 있어야지만 이해 하기 쉬워요.


좋아하는 배우긴 하지만, 그녀에 관한 모든걸 알고 있지는 않은지라,

중간 중간 어떤 걸 말하는 걸까? 하고 물음표가 머리 위에 뿅뿅뿅


한가지를 이야기 하다가 다른 화제로 갑자기 전환 된다거나,

조금 오글오글 하는 이야기들도 많은 부분 차지합니다.


하지만 하지원이라는 배우가 어떤 생각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지.

제가 재밌게 봤던 그녀의 작품 뒤에서 그녀의 모습과 상념들을 알 수 있어요.


덕분인가요? 살짝 엿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나는 하루하루를 뜨겁게 살고 싶다. 지나간 시간에 미련을 갖지 않고, 

오지 않은 시간에 기대지 않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내 인생 최고의 시간으로 믿으며 살고 싶다.

-본문 중에서








에스델 ♥ 2013.04.04 15:55 신고 URL EDIT REPLY
하루하루를 뜨겁게 살고싶다.
저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항상 지금 이순간이라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LINJEE | 2013.04.08 15:06 신고 URL EDIT
지금이 가장 소중한 시간이란 걸 항상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의식적으로 생각하다보면 언젠간 저도 뜨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겠지요? ^^

에스델님도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D
핑구야 날자 2013.04.06 08:05 신고 URL EDIT REPLY
하지원처럼 열심히 사는 배우도 없을 겁니다.
LINJEE | 2013.04.08 15:07 신고 URL EDIT
그러한 열정과 그녀의 노력이 브라운관 밖으로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정말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팩토리w 2013.04.07 23:56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하지원씨 좋아욤~~
다양한 역에 도전하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마지막글은 참 와닿네요.. 그런데 왜그렇게 실천하기가 힘든걸가요,,,^^;;
LINJEE | 2013.04.08 15:22 신고 URL EDIT
다양한 역에 도전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배우 같아요! :)

저 역시도 머리로는 아는데 실천이 힘든건지 ^^;
좋안 하루 되셔요 팩토리w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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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기록/Books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저자
한지민 지음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 2009-08-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필리핀에서 보내 온 한지민의 편지~ 사랑과 나눔이 있는 알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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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민이 2009년에 출간한, 필리핀의 오지마을 '알라원 스쿨'에서의 4박 5일이 담긴 에세이 입니다.


처음 몇 장읽었을 때는, 아, 긴급구호 활동단체인 JTS (Join Together Society) 홍보 책이구나 싶었어요.

마치 우리는 이상한 회사에 다닌다 를 읽었을 때의 느낌?


괜히 고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런 홍보용 책들이 꼭 나쁜건 아닌데 말에요.

좋은 시선으로 보기는 힘든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책을 읽어 나가다 보니 글쓴이의 따듯한 시선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글쓴이에 감흥하기 시작하니 어느새 푹 빠져서 후다닥 읽어나갔어요.



책을 읽기 전에는 항상, 왜 우리나라에도 가난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해외까지 나가 봉사활동을 해 댈까? 하는 부정적인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우리가 받은것에 감사하고 그를 베풀 줄 아는 봉사단의 모습이 무척 좋았어요.

생각해 보면 제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옛날 그 어느날, 

저기 이름 모르는 어떤 나라의 사람들이 베풀어주었던 그 작은 친절과 사랑.


제가 직접 받은 건 아니지만, 당시에 그들을 통해 교육과 친절을 받았던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희도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짧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배고픈 사람은 먹어야 합니다.

어린이는 제때에 배워에 합니다.

아픈 사람은 치료받아야 합니다.

JTS(Join Together Society)






복실이네 2013.04.03 07:02 URL EDIT REPLY
아직 우리나라에 외국에서 봉사를 오시더군요.
제아이가 복지관 건물에 들어있는 어린이집을 다니는데요.
매년 한분씩 유럽에서 20대 초반 젊은이들이 봉사하러 와요.
영국, 독일, 벨기에...국적도 다양해요.
덕분에 아이가 외국인에게 거부감이 덜해서 좋죠.
봉사자들은...어린이집에도 일주일에 몇번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같이 생활도 하고...
장애인들을 같이 돌봐주며...
도서관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도 하죠.
우리나라가 이젠 살만하다 생각했는데...외국에서 봉사자가 온다 그래서 처음에는 깜짝 놀랐죠.
LINJEE | 2013.04.03 13:00 신고 URL EDIT
새로운 사실이네요!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 저희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
이들이 우리 뿐 아니라 저 먼곳 어디에 있는 이들에게도 보인다는 거 겠죠.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댓글 감사드려요!!
에스델 ♥ 2013.04.03 23:22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어린이는 제때 배워야 한다는 글이
참 와닿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LINJEE | 2013.04.04 14:37 신고 URL EDIT
네 맞아요.
제때 교육을 받는 다는 것이 당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못한 이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고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의 모습이 좋았던것 같아요 ^^
핑구야 날자 2013.04.08 17:32 신고 URL EDIT REPLY
배우 한지민의 책이군요.. 요즘 배우들이 경험한 책들을 종종 내고 있군요
남을 돕는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LINJEE | 2013.04.09 15:39 신고 URL EDIT
맞아요.
배우들의 네임밸류를 가지고
책을 팔아보겠다는 심산인 책도 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이 책은 '한지민'이란 이름을 통해
봉사의 소중함을 알리려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별 거부반응 없이 잘 읽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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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너를 탐하다

기록/Books





너를 탐하다. 1

저자
이현성 지음
출판사
동아 | 2011-08-1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이현성의 장편소설 『너를 탐하다』 제1권. 거침없이 다가오는,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너를 탐하다. 2

저자
이현성 지음
출판사
동아 | 2011-08-1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이현성의 장편소설 『너를 탐하다』 제2권. 거침없이 다가오는,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요즘에는 종이 책 보다 전자책을 더 많이 읽고 있어요. 

대부분 T-Freemium 에서 다운 받은 책이에요!


매월 1일이면 책이 싹 한번 바뀌는데 잘 찾아보면 무료 책들도 많아요 :)

매월 1일이면 저는 티 프리미엄에 들어가서 무료책들을 몽땅 다운 받아 놓습니다.


현재 64권의 책들이 T Store book 에 저장 되어 있어요. 물론 다 읽은 책은 삭제 삭제.

 

전 티 프리미엄이 너무너무 좋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무료 도서는 자기 계발서쪽으로 너무 편향 되어 있다는 것.


어찌 된 일인지 4월 티 프리미엄은 전에 비해 나름대로 고루고루 책 종류가 다양 해 졌지만 말이에요.


2월에 무료 도서였던 너를 탐하다 1은 받아놓고 읽지 않고 있었습니다.

3월에는 정신이 없어서 중순에 무료 도서를 싹 받았었는데요

그 중에 하나였던 너를 탐하다 2 !!


자기 계발서에 지쳐있었어서 소설이나 읽을까 했는데.. 딱 좋은 타이밍! 이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어요.



초반엔 아 로맨스 소설이구나! 하고 읽다가.. 

말도안되는 설정. 참을 수 없는 오글거림. 간지러운 유치함들을 읽으면서...

아 귀여니 파 소설이구나 싶었습니다.


1권은 낄낄 거리면서 읽었어요. 오랜만에 이런 소설도 재밌더라구요.

하지만 2권 초반부터는. 오마이갓. 야설입니까....!!!


지하철에서 읽다가 부끄러워서 차마 못읽고 다른 책 읽고 하다가,

3월이 끝나기 전 한권은 해치워야 겠다 싶어 주말에 뒹굴면서 완독했습니다.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무척 좋았지만,

2013년. 한달에 네권 읽기라는 목표에 맞추기 위해 어거지로 꾸겨 넣은 느낌이 가득합니다.



4월에는 조금 더 화이팅 해야 겠어요!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2 06:06 신고 URL EDIT REPLY
전자책에 대한 좋은 정보네요~
감사해요~*^^*
LINJEE | 2013.04.03 00:05 신고 URL EDIT
책 구입이 쉽지않은 해외에서는 특히나
전자책이 간절 할 것 같아요.

미국은 그나마 중고 책을 개인적으로 주고 파는 한국 사이트가 있던데..
그리스는 어떨까 모르겠네요 ^^
복실이네 2013.04.03 07:05 URL EDIT REPLY
오호...저도 무료책 다운받아봐야겠어요.
제가 로맨스물을 좋아하는데...정말 잘 쓴 책들도 많아요.
물론 삐리리한 씬들이 좀 있는 책들도 많죠.
하지만..귀여니풍 책들은 잘 안읽게 되더라고요.
LINJEE | 2013.04.03 13:03 신고 URL EDIT
ㅎ 저도 달콤한 나의 도시 같은 로맨스물 좋아하는데요!
귀여니 스탈의 지르고보자 식엔 거부감이 있어서ㅎㅎ 오랜만의 귀여니파 소설이어서 멘붕 왔었나봐요ㅎ

Sk텔레콤 사용하시면
티 프리미엄 추천해요!
복실이네 | 2013.04.10 23:54 URL EDIT
아웅...티프리미엄 어플 깔았는데...
제가 삼성 갤럭시2 lte를 쓰지만...중고로 얻은거라..
유심기변해서 요금은 일반기본요금 쓰거든요.
그래서...티프리미엄 사용을 못하더라고요.
쳇, 비싼 스마트폰 요금제 안쓴다고 차별하는 나쁜...sk텔레콤~ㅋㅋ
그냥...티 스토어에서 무료 이북 다운받아서 보고있어요.
이것도 나름 괜찮네요.
잼난것은 끝까지 보려면 돈을 내고 봐야 볼수 있는 거긴 하지만요..ㅋㅋ
LINJEE | 2013.04.12 20:18 신고 URL EDIT
맞아요ㅠㅠ저도 52요금제 쓸때는 광고보고 신나서 티프리미엄 다운받았다가 저는 혜택없어서 맘상했었어요!
오만원은 돈도 아니냐! 싶기도하고^^;;;

방문 감사드려요 복실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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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다이어트 리스타트

기록/Books





다이어트 리스타트

저자
진아 지음
출판사
다산라이프 | 2010-06-15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3개월 만에 평생 살 안찌는 체질로 만드는 5단계 다이어트 프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번에도 역시나, T Freemium 에서 내려받은 책입니다. 

출퇴근 시간 이용해서 읽기에는 전자책 만한게 없어요. :) 

6월 예식을 앞두고 자연스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이 가게 되더군요. 

덕분인지 제목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다이어트 리스타트'.

다이어트 책을 살까 생각중에 마침 잘 됐다 싶었는데, 헉! 다이어트 서적의 탈을 쓴 자기 계발서더군요!



이 책에서는 식이요법, 운동 같은 뻔한 다이어트가 아닌, 긍정적인 자신을 그리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물론 건강 서적의 탈을 쓴 만큼, 식습관 및 다이어트 관련 과학적인 연구 결과도 알려줍니다.

하지만 건강서적이라고 부르기에는 다루고 있는 다이어트 정보가 조금 부실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자기 암시와 긍정적인 마인드를 통한 다이어트라는 새로운 연결이 무척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록 뒤로 갈수록 늘어지고 집중력을 잃게되는게 아쉽기는 했지만요.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 쉽고 후다닥 읽기에는 좋았기도.


자기 암시를 통한 긍정적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시간내어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몸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스리고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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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아버지의 길: 노몬한 조선인 / 노르망디의 코리안

기록/Books





아버지의 길. 1: 노몬한의 조선인

저자
이재익 지음
출판사
황소북스 | 2011-10-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노르망디 코리안의 삶과 사랑을 담은 대서사시!우리 근현대사의 비...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아버지의 길. 2: 노르망디의 코리안

저자
이재익 지음
출판사
황소북스 | 2011-10-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노르망디 코리안의 삶과 사랑을 담은 대서사시!우리 근현대사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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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하루는, 진짜 진짜 대박인 책이 있다며 꼭 이 책 읽어보라며 책을 건네 주었습니다. 

원래 책을 그리 잘 읽는 애가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마침 곧 설날이겠다, 연휴동안 읽어볼 생각으로 책을 펼쳐 들었어요. 

한번 읽기 시작하니 도저히 책을 덮을 수가 없더라구요. 

책에 그대로 빠져들어 몇 시간을 독서 삼매경을 했습니다.


일제시대, 시대에 휩쓸려 사상, 이념도 모르는 조선인 길수가 조선에서 징집됩니다. 

자신을 기다리는 아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길수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살아남는 것.' 

일본군에서 훈련을 받으며 하루를 버티는 길수를 통해 독자는 전쟁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일본군에서 소련군, 그리고 독일군까지. 포로로 잡혀 전쟁에 휘말려 가는 길수.

이념도 사상도 모르고 단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길수의 외침은 전쟁의 무자비함에 묻히고 맙니다.


단지 길수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로 전쟁 한가운데 끌려간 많은 이들.

전쟁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이들의 모습이 가득합니다.

특히나 기사, 혹은 대략적인 정보로만 알고 있던 위안부의 참혹한 모습엔 가슴이 먹먹해 졌었습니다. 


아버지의 길은 길수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편, 

당시 세계 2차 대전이 벌어지던 세계 정세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다각도에서 전쟁을 바라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책을 읽고나니 이 책이 나오는 계기가 되었던 '노르망디의 코리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기회가 된다면 다큐멘터리도, 영화 마이 웨이도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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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센스만점 오대리의 메모 전략

기록/Books





센스만점 오대리의 메모 전략

저자
강인철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05-11-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수많은 정보와 산적한 업무 등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은 비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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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 [북리뷰] 일인자 유재석 에서 언급했다 시피, 

요즘 T스토어에서 책을 다운받아 보고 있어요. 

한창 구입할 책을 보고 있는데 마침 눈에 띈게 바로 이 책 '오대리의 메모 전략'. 

올해 목표중에 하나가 제대로 된 메모 습관 갖기 였어요, 

지금 저한테 딱 필요한 책 이라고 생각해서 바로 다운 받았어요. 

어찌된 일인지 구매하는데 필요한 포인트는 ZERO! 

럭키~ 하며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이 책 알고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책이 아니었습니다.



효과적인 메모 방법에 대해서, 혹은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조언등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기계발서였어요. 초반부터 뭔가 시작이 이상하더라니...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무척 괜찮은 컨텐츠에 초반에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타 자기계발서가 그렇 듯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에 대해 고찰하고 또 고찰하여라- 하는 말들. 

하지만 이 책은 특이하게도 실제 자신에 대해, 목표에 대해 설정하고 

그것을 적어 나갈 수 있도록 페이지를 할애합니다. 

뜬구름 잡는 것 같은 이야기들을 직접 자신에게 적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아직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자기계발 초보들이 쉽게 시작할 있을 것 같 같아요. 

저도 주말에 시간 내어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이렇게 좋은 면도 있는 반면, 컨텐츠는 살짝 부실한 느낌입니다. 

대략적인 그림을 제시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살짝 부족한것 같아요. 

깊게 들어가지 못하고 수박 겉만 계속 해서 핥고 있어요. 

아마 이 때문인지 너무 많은 내용이 책 안에 담겨 있고, 초반과 후반의 책의 느낌은 전혀 다르기도 해요.

자기 계발서로 시작해서, 재태크 책으로 마무리 된 것 같다고나 할까요? ^^;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시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길잡이 도서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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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청춘불패, 이외수의 소생법

기록/Books





청춘불패: 이외수의 소생법

저자
이외수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09-05-2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이외수, 청춘을 위로하다!끝없는 불황과 경기침체로 움츠러든 용기...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세상에 모든것이 내게 등을 돌렸다고 느껴질 때, 

세상에 나 혼자 오롯이 서 있어서 외롭다고 느껴질 때, 

모든게 힘에 겹고 도대체 행복이란 놈이 세상에 있기는 있는 것일까 의문이 들 때. 

그렇게 힘들고 지칠때가 누구에게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 어깨를 토닥이며. 괜찮다고, 네 잘못이 아니다 하고 말해 주었을 때. 

그 위로는 어마어마 하지요.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아서 위로를 받지 못할때, 

아니면 위로가 급하게 필요 할때 읽으면 좋은 책이 있습니다. 

청춘불패. 이외수의 소생법 인데요. 

장애를 겪는 이, 돈, 사랑, 사람 등 많은 부분에서 고통받는 이에게 

이외수가 말한다. 라며 위로를 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는데 참 긴 시간이 걸렸어요. 

이유는 단 하나. 와 닿지가 않았기 때문. 

요즘 개인적으로 일을 하며 피곤하긴 하지만 새해도 맞이하고, 

바쁘면서도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기 때문에, 

무언가 때문에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외수씨의 메세지는 

뜬 구름 잡는 이야기 마냥 붕붕 떠 다녔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제가 현재 얼마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마음이 가는 좋은 구절들도 맞아~! 하며 맞장구를 치게 만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와는 상황에 맞지 않았던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무언가에 치이고 있는 분이나, 

세상이 나쁘고 우울하게만 느껴지시는 분에게는 최고의 위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의 국화빵 틀에서 동시에 찍어낸 국화빵들 조차도 

저마다 다른 모양 다른 빛깔들을 가지고 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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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일인자 유재석

기록/Books





일인자 유재석

저자
김영주 지음
출판사
이지북 | 2012-08-16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대한민국을 흔든 유재석의 힘!방송작가가 쓴 국민 MC 이야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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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K LTE 62 사용자에요. 작년 9월쯤부터 요금제를 바꿨었어요. 데이타 사용량 때문에요. 

작년 12월까지만 해도 62요금제 데이터가 5일만에 사라지곤 했는데... 

알고 보니까 데이터가 어디로 샜던 거였습니다!!!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는 한달에 2GB정도 사용하는걸로 나오네요. 

그동안 오버된 금액때문에 추가로 냈던 돈들, 적정 금액 이후부터 무지막지하게 느려지던 LTE속도등. 

누가 보상해 주나요 엉엉. 각설, 다시 62요금제에서 54로 넘어갈까 생각중이에요. 

너~무 많이 남거든요. 음성이건 데이터건. 

그러던 중에 T프리미엄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어머 이거 은근히 마음에 들어요! 

무한도전도 볼 수 있고, 만화책도 볼 수 있고. 게다가 책도 다운받을 수 있네요. 

요즘은 가방이 무거워 책 넣는게 부담스러웠었거든요. 

e-book 구매할까 고민하던 참에 T프리미엄에서 여러가지 책이 있길래 덥썩 물었습니다.


몇권 책을 다운 받았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이 책. 일인자 유재석 입니다. 

저 역시도 유느님을 좋아하는지라, 어떤 책인지도 확실히 모른채 다운로드 받았던 거였어요. 

무작정 평전이나 전기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자기계발서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우선 책에 대한 감상을 말하자면 '정체를 알수 없는 정신 없는 글' 이라고나 할까요? 

책을 읽으면서도 이게 과연 자기계발서인지, 유재석이란 인물에 대한 평전인지, 

처세술 관련 서적인지, 유머 관련 서적인지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정확한 갈피를 잡지 못해서인지 이야기는 중간중간 산으로 갑니다. 

게다가 저자의 밑도 끝도 없는 농담은 글을 산만하게 하는데 일조합니다. 

농담에 의미도 없고 재미도 없고. 중간중간 저자 자신의 이야기도 넣는데 무척 억지스럽기도 합니다. 

별반 특이한일도 아니고 재미도 없고. 

뭔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할 이야기는 부족하니 유재석이란 인물을 이용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저자는 자신을 피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 책 어디에서도 저자가 직접 유재석씨와 함께 일해 본 적은 없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이야기와 그 전에 유재석씨의 인터뷰,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이야기들을 조합에 놓은 짬뽕 책 같습니다. 

유재석씨 팬의 블로그에서 충분히 볼 수 있는 글 이었다고나 할까요? 

게다가 자기계발서라는 명목에 맞게 하기 위해 어거지로 끼워맞추는 느낌입니다. 


책의 문장들은 정신이 없습니다. 도대체 

'재석이 먼저 로프를 잡는다. 이어서 하하가 로프를 잡는 데 성공하고 재석이 1위로 정상에 올라와 탈진한다. 그 사이에 명수는 다시 올라가다 또 미끄러진다. 홍철이 겨우 로프를 잡고 하하가 2등으로 정상에 올라온다. 홍철이 3등으로 올라오고 명수와 준하는 다시 도전하기 시작한다.' 

...이게 무슨 말 일까요? 


전반적으로 무척 실망 했던 책이지만 읽기에는 좋은 책이기도 했습니다. 

뭔가 유재석이란 사람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고 그와 함께 일해 본 누군가의 경험담. 

그 경험담을 통해 평가하는 유재석. 을 기대했던 저 같은 분들에게는 아쉽고 실망스러운 책 이겠지만, 

출퇴근길 가볍게 책 한권 읽는 연습을 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해 드리고 싶기도 해요. 

분명 책이긴 한데 블로그 글들을 읽는 것 같은 문체가 책을 쉽게 읽게 합니다. 

또한 짧은 에피소드들로 책이 엮어 있기 때문에 짧은시간 타이트하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유재석씨 팬이긴 한가봐요. 많은 에피소드 들도 이미 잘 알고 있고, 

책에 나와있는 방송관련 이야기의 다수는 시청했던 프로그램들이었어요. 히히.


역시나 종이 책의 손맛에는 따라가지 못하지만, e-book 역시 참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애용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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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용의자 X의 헌신

기록/Books





용의자 X의 헌신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출판사
현대문학 | 2006-08-1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정교한 살인수식에 도전하는 천재 물리학자의 집요한 추적이 시작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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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 광팬은 아니고, 그렇다고 많이 읽는 것 같지도 않아요. 하지만 몰입해서 후루룩 읽기에는 추리 소설 만한건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추리소설을 찾고는 하는데요. 오랜만에 책방에 들렀다가, 지난 10월쯔음 보고 싶었지만 놓쳐버린 용의자 X라는 영화의 원작, 용의자 X의 헌신을 찾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말 추워서 외출 포기한 김에 이불에 돌돌 쌓여 완독!


조금은 특이한 추리소설이었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범인을 말해 주고 어떻게 살인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줍니다. 살인도구도, 살인범도 다 아는 상황. 독자는 이 모든것을 알고 있지만 이후 시체가 발견될 때 까지. 즉 살인 이후부터 시체 발견까지의 시간은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형사들의 추리가 시작 될 무렵. 실제 살인을 벌인 야스코씨의 알리바이는 수면위로 오르고 독자들은 과연 야스코씨의 알리바이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추리를 하게 됩니다. 


영화를 언제 보러 갔을까? 영화 표를 어떻게 구했을까? 하며 그들의 알리바이를 의심합니다. 왜 인지 모르게 완벽하면서도 헛점이 보이는 알리바이들. 독자는 그 알리바이들이 거짓이라 생각하고 형사를 뒤 쫒습니다. 그리고 알게되는 반전!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천재 수학자와 물리학자의 대결! 이라 말하기에는 아쉬운 점이 너무 많더라구요. 물리학자가 의심을 하기 시작한 계기도 살짝 끼워맞추기 느낌이었구요.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수학학자 이시가미의 야스코에 대한 사랑이 주가 되는 멜로 소설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시가미에 감정을 너무 이입했나요. 저는 왜인지 야스코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살인을 저지르고 그것을 덮으려는 사람이 너무 안일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것도 그렇고, 마지막 장면에서 구도씨의 약혼을 받으려 마음을 먹는 대목도요. 



편하게 쑤욱 읽기 참 좋은 책이었던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배우, 류승범씨가 이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를 찍었다고 하니, 시간 내서 한번 봐야겠어요.







장화신은 삐삐 2013.03.29 19:53 신고 URL EDIT REPLY
히가시노 케이고 소설은 읽기 쉽고 재밌는 내용이 많아 저도 그의 작품은 대부분 읽어 보았습니다. 이 소설은 큰 상을 받아 주목을 받긴 했지만 개인적으론 좀 아쉬운 작품이기도 하네요.. 한국에서 영화로 만들어 지나봐요..어떤 작품일지 궁금하네요ㅎㅎ..
LINJEE | 2013.03.31 21:42 신고 URL EDIT
저는 이 작가의 작품은 처음 읽어봤어요.
영화가 개봉한다고 해서 먼저 읽어봤는데...
제게도 좀 아쉬운 작품이기도 하네요.

저도 아직 영화는 못봤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류승범이 나와요.
기회가 되시면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직 저도 못봤다는게 함정이지만요! ;)
아스타로트 2013.04.08 21:35 신고 URL EDIT REPLY
전 일본 추리소설에 한때 빠진 적이 있었는데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은 재미있을 확률이 반반 정도인 것 같아요;; 이 소설은 백야행과 더불어 읽기 잘했다고 생각한 작품이죠~ 영화는 일본판만 봤는데 혹시 관심있게 보셨다면 드라마 "갈릴레오"를 한번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용의자X의 헌신에서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유가와 교수가 주인공인 드라마인데, 언뜻 미스터리하게 느껴지는 사건들을 물리적으로 접근해서 풀어내는 내용이에요~
LINJEE | 2013.04.09 15:45 신고 URL EDIT
저는 한창 일본소설에 빠져있다가 최근 다시 한, 둘 집어 들어 읽는 추세에요.
백야행도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인가요? 그렇다면 한번 읽어보고도 싶어요!
저도 갈릴레오 얘기 들어봤어요. 시간 날때 한번 보고 싶네요.
유가와 교수 책에서 무척 매력적이었는데 말예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아스타로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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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기록/Books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저자
신웅진 지음
출판사
크레용하우스 | 2012-01-16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청소년이여, 꿈을 품어라!유엔사무총장 반기문이 세계의 청소년에게...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얼마전 알라딘 중고 서점을 오랜만에 방문했어요. 시간이 많았던지라 오랫동안 머물면서 책을 고를 계획이었죠. 그런데 그런날 있잖아요. 선뜻 선택을 못 하고 딱히 뭔가 와 닿지 않는 그런날.


두시간을 알라딘 안에서 헤메었지만 결국 책 선택에 실패 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는 동생을 위해 좋을 것 같은 책이 딱 눈에 띄더라구요. 반기문 UN 사무 총장의 전기문,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였습니다.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의 첫번째 책이었던 것 같아요. 




정가는 만원이었지만 중고 책이라 3,600원에 가져올 수 있었어요. :)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등 청소년 롤모델 시리즈가 출판되고 있어요.



아무래도 청소년을 주 독자로 설정해 놓은지라 책이 무척 쉽게 술술 읽힙니다. 대략적인 반기문 사무총장의 일생과 그의 가치관을 잘 보여주기도 하지만, UN이란 무엇이고 사무총장이란 자리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에 대해서도 쉽게 잘 풀어 내었습니다. 청소년들이 쉽게 읽고 관심을 갖을 수 있게 잘 쓰여진 책이었던 것 같아요.


특히나 '어릴적 어려웠던 한 인물이 자수성가 하기까지'를 다루는 책들은 대부분 어렸을 때 힘들었던 이야기를 장황하게 풀어가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은 '그 큰 고난을 헤쳐내어' 잘 살게 되었다. 고 말하곤 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반기문 UN 총장의 유년시절,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다고 언급하고 지나가며 단백하게 풀어냅니다. 중간중간 유년시절을 언급하긴 하지만 그랬었던 일이 있었다- 하고 넘어가서 참 좋았어요.


저도 이 책을 통해 몰랐던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경력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보통의 전기문이 그렇듯 인물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많이 부각 시키곤 하는데, 이 책에서는 반기문 UN 총장의 근면함과 온화하고 감사하는 그의 성품에 대해 반복해서 언급합니다. 교육적인 이야기를 많이 넣으려는 의도 였을거라 생각되는데요. 그래서인지 중학생들이 읽으면 참 좋을 만한 책이라 생각이 듭니다. 


책 말미에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국회 연설, 사무총장 임명 수락 연설문, 취임 선서 연설문 등이 있는데요. 그중 국회 연설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연설문 중 감명 깊었던 말 한마디를 끝으로 포스팅을 마칠까합니다.


가슴은 한국에, 시야는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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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우리는 이상한 회사에 다닌다

기록/Books





우리는 이상한 회사에 다닌다

저자
남동희 지음
출판사
매일경제신문사 | 2005-04-30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이상한 회사는 사장이 '선생님'이라고 부른다. 사장은 절대로 회...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서점에서 두시간을 돌아다녀도 책 한권 뽑기 힘든 날이 있는가 하면, 아무생각 없이 걷다가 표지만 보고 손이 가는 날이 있기도 해요. 얼마전 [아름다운 가게]에 들렸다가 이 책을 보고는 한번 펴보지도 않고 훌렁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그런날이 있어요 그냥. 노란 표지에 꽂혔던 걸까요.


'이상한 회사' 라니. 어떤 회사일까요? 어쩌면 일하는 이들 염원하는, 이상적인 회사를 말하는 것 일 수도 있겠네요. 7년 근속 근무자에게 주어지는 1년간의 안식 휴가와 1000만원의 휴가 비. 천원짜리 헬스 이용권 등등. 


하지만 이 책에서 '이상한'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그 의미의 이상한이 아닌 시간관리 매트릭스에서 나오는 2상한을 의미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sirjhswin.tistory.com/545 ]


그림에서 파란 상자가 바로 제 2상한 입니다. 중요한 일이지만 급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급하지 않기 때문에 자주 놓치곤 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건강. 가족 등이요. 


이 책은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이라는 책에서 시작된 KLC - Korea Leadership Center, 한국리더쉽센터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이 책은 KLC에 대한 찬양과 플래너에 대한 홍보가 가득한 하나의 홍보잡지 였습니다. 처음에는 흥미롭게 이러한 회사가 있구나- 하고 읽었지만 가면 갈수록 드러내 놓고 그들이 제작하는 플래너와 그들의 리더쉽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독자로 하여금 플래너의 구매 혹은 프로그램 등록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지난 8월, 직장을 그만둘 때 (정말 싫었던) 상사가 했던 말이 있어요. 


"린지씨가 미국에서 경영을 전공 했고, 자기 계발서 및 경영서를 많이 읽는건 잘 알고 있어. 그런데 경영학이라는 것도 자기 계발서/경영서 라는것도 미국에서 시작된 거잖아. 그쪽 문화니까 가능 한 일이지, 한국에서는 한국의 조직 문화라는 게 있어. 린지씨 같은 사고 방식은 한국에 맞지 않아."


첫 직장이었고, 그 말에 상처를 받은 건 아니었지만 오기는 생겼었어요. 내가 당신 나이에는 멋진 조직 문화 안에서 행복하게 일하고 있을거야. 라는. 뭐 지금은 그 오기도 줄었지만 말이에요.



KLC는 어떻게 보면 그때 그 상사가 맞지 않다고 했던 조직 문화를 잘 이끌어 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흥미로웠던 책이었습니다.




...아... 네....


그래도 마무리를 저렇게 하다니요. '개인과 조직의 성공을 도와드리겠습니다' 라는 마지막 줄을 읽고는, 아 정말 플래너/프로그램 홍보용 책이구나. 하고 책을 덮게 만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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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1일 1식 (1日 1食)

기록/Books





1일1식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 지음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2012-09-10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공복이 내 몸을 살린다!내 몸을 살리는 52일 공복 프로젝트『1...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직을 하고나니 출퇴근 시간이 바뀌었어요. 덕분에 한산한 지하철 안. 비록 15분에서 20분 정도의 시간이지만 책 읽기 좋은 환경을 갖게 되었답니다. 그러다 보니 책 리뷰를 자주 쓰게 되네요. 저 원래 책 많이 읽는 여잔 아닌데...! 


오늘 포스팅 할 책은 1일 1식입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1일 1식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1일 1식 다이어트에 동참!? 아니요, 몸 쓰는 것도 좋아하고 먹는 것도 좋아하는 제가 1일 1식이라니요. 절대 못해요. 그래도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아버님이세요. 당뇨병이 있으신 저희 아부지! 이 책을 읽으시고 1일 1식을 하시는데 옆에서 보고 있기 안쓰러우실 정도로 기력이 쇠하시더라구요. 그렇다면 책을 읽고 비판해 주겠다! 라는 마음에 눈을 부릅뜨고 삐뚤어진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아빠는 1일 1식 하면 안돼요." 라는 말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는 의외로 책 앞쪽에 나와있었습니다.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이나 가임기 여성은 1일 1식을 자제하고 1즙 1채(국 한 그릇, 반찬 한 그릇)를 하라고 권장합니다. 폐경기의 여성과 성인 남성에게는 1일 1식을 추천하구요. 저는 이 부분을 '기력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1일 1식이 좋지 않다' 라고 해석을 했습니다. 가임기의 여성 그리고 성장기의 청소년은 에너지원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그 에너지원을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할경우 몸에 해가 되지 않을까요? 


다시 말해, 몸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원은 궂이 1일 1식을 지키지 않더라도 좋으니 필요할때에는 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1일 1식을 하시기 전부터 기력이 살짝 쇠하신 저희 아부지는 차라리 1즙 1채를 지키시고 저자가 강추! 했던 '통째로 먹어라'를 실천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1일 1식의 10계명입니다. 개인적으로 1일 1식은 먹는 즐거움을 제한한다고 생각해서 도전 할 생각은 없어요. 하지만 책에서 말하는 것들은 고개를 끄덕이게 하기도 했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의 내용은, 건강을 위한 필수 3요소 였어요. 바로 '추위. 공복. 수면' 입니다. 어라? 춥고.. 배고프고.. 졸리고..! 이건 바로 거지의 3요소 아닌가요!?



책을 보면서 세가지, 제 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것을 결정하고 실천중입니다. 겨우 삼일뿐이지만요. 


첫번째로, 통째로 먹어라. 생선의 머리 끝부터 꼬리까지, 혹은 과일은 껍질까지. 필수 영양소를 모두 섭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생선은 힘드니까, 과일 혹은 멸치(!) 로 도전중이에요. 얼마전 새우를 먹을 때도 최대한 다 먹을 수 있도록 노력 했어요. 하지만 역시 머리는 힘들어요.


두번째, 모델처럼 가뿐히 척척 걸어라. 이는 꼭 이 책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쉽게 들을 수 있는 말들이죠. 허리를 펴고 턱을들고 당당하게 걷기. 여기에 더해서, 지하철을 타고 움직일 때는 자리에 앉지 않고 서서 중심잡기를 하라고 합니다. 돈 들여서 헬스장 다닐 필요가 없다고 하네요. (하지만 오늘 헬스장 등록했다는 것이 함정.) 지하철역에서 일하는 곳까지 버스로 다섯 정거장. 하지만 모델처럼 가뿐히 척척 25분, 의식 하고 걷고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먹는 양 60~70퍼센트로 줄이기. 배가 불러서 끄으~ 하는 기분이 들때까지 먹는게 습관이지만 양을 줄이기 위해 밥을 3분의 2만 먹는다던지. 일부러 음식을 남긴다던지 하며 노력중입니다. 


이 세가지를 지킨다면 다이어트 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 글을 보면서 허리를 굽히고 게신 분들! 지금이라도 의식하셔서 허리를 피세요! 모델처럼 가뿐히 척척 걷기의 기본이랍니다.






광제 2012.11.23 05:35 신고 URL EDIT REPLY
거지의 3요소...웃고갑니다...ㅎ
근데 전 이렇게 못하겠네요...최소 1일 4식은 해야지 사는맛이 있지요..ㅎ
LINJEE | 2012.11.23 09:35 신고 URL EDIT
맞아요! 맛있는것 먹는 재미도 삶의 활력소 중 하나 아닌가요? 간식 포함 1일 4식은 포기 못하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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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눈먼 자들의 도시

기록/Books





눈먼 자들의 도시

저자
주제 사라마구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09-11-0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을 가둔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지난 주말 어머니가 거실에서 영화를 보십니다. 눈먼 자들의 도시. 한창 드래곤 플라이트에 빠져있었어서(!) 초반 십분 정도만 힐끔힐끔 봤었는데요. 굉장히 특이한 설정에 흥미가 갔었어요. 어머니 옆에 앉아 같이 볼까 하다가, 책이 원작이라는 걸 떠올리고, 책 먼저 보고 봐야지! 하곤 방에 들어가 '살아만 있어줘'를 완독 했었죠. 다음날 도서관에 달려가 눈먼 자들의 도시를 대여했습니다. 아, 정말 두꺼워요! 


제목에서 말해주다 시피, 책은 어느날 갑자기 알 수 없이 눈이 먼 자들이 살아가는 도시를 이야기 합니다. 운전을 하고 가다가 갑자기 눈이 멀어버린 한 남자를 시작으로 그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던 사람들에게도 이 '실명'은 전염이 되기 시작합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초기 발병된 사람들을 보균자와 발병자로 나누어 한 비어있는 정신병원에 가두어 놓습니다. 처음 눈이 먼 이가 찾았던 안과의사 역시 눈이 멀었고 정신병원에 수용되어 가게 됩니다. 그의 부인은 전염병이라면 어차피 자신도 눈이 멀것이라며 자신 역시 실명했다고 거짓을 말하곤 남편과 함께하기로 합니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눈이 멀지 않은 의사의 부인은 병원 안에 모인 눈 먼 자들의 모습을 지켜보게 되고, 인간의 존엄성이 사라진, 지옥같은 모습을 하나하나 다 목격하게 됩니다. 


이 책의 가장 특이한 점은 문장 부호가 없이 쭈우욱~ 이어진다는 거에요. 다시 말하면, 물음표, 따옴표, 느낌표! 하나도 없고, 단락을 딱히 나누지도 않아요. 등장 인물들의 대화 씬에서는 집중력을 잃어 버리면 순간 누가 무슨 말을 한건지 헷갈릴 수도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몇장 넘기다 보니 오히려 누가 책을 읽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덕분에 읽는 속도도 빨라졌던 것 같구요.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등장 하지 않습니다. 단지, 의사의 아내, 의사, 처음 눈이 먼 남자, 검은 안경을 쓴/썼던 여자 등으로 지칭이 되어요. 이런 형식의 책은 처음이라 무척 신선했습니다.


조만간 시간을 내서 영화를 보려고 해요. 초반 십분정도를 봤었기에, 영화가 책을 따라오지는 못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눈이 멀었다는 것이 육체의 장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 까지도 해칠 수 있는 마음의 병으로 넘어가는 그 순간들의 등장 인물들의 심리 묘사는 정말 탁월했거든요. 사람들이 말을 입 밖으로 꺼낸 뒤 그 후에 따르는 후회들에 대한 설명, 건넨 말 그 이면에 담긴 수만가지 의미. 한가지 결심을 하기까지 수 많은 생각을 오가는 인간에 대한 솔직한 묘사등, 영화만 보고는 느낄 수 없는 인간의 이면들이 책에는 가득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매 순간 탄식이 나오고 나도 모르게 빨려 들어가 그림을 상상할 수 있게 만드는 하나하나의 문장이 과연 영화에서는 어떻게 표현될까 궁금하기도 해요.


문득, 이모티콘이 팽배한 요즘, 부호 하나 없이 세세한 감정 하나하나를 독자에게 잘 전달 하는 작가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포스팅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던 부분이었는데, 하필이면 지금 제가 처한 사항이랑 조금은 맞아 떨어져서 더 와 닿았던 한 구절, 몇번이고 되새김질 하며 읽었던 본문의 한 쪽을 끝으로 마무리 할까 해요. 날씨가 점점 차 지네요. 초 겨울 감기 조심하셔요!


다 내 잘못이야. 그녀는 중얼거렸다. 그것은 사실이었다. 아무도 그것을 부정할 수 는 없었다. 그러나, 이것이 그녀에게 어떤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그 결과를 생각해 본다면, 곧 즉각적인 결과, 확률이 높은 결과, 가능한 결과, 상상할 수 있는 결과를 차례대로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면, 우리 머리에 처음 떠오른 생각에 가로막혀 절대 어떤 한계 이상으로 나아가지 못하리라는 것 또한 사실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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