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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턴쉽(The Internship)

기록/Movies










회사가 문을 닫고 실업자가 된 중년의 두 남자.








혹시 모를 기회를 찾아 구글 인턴쉽에 지원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구글의. 구글을 위한. 구글에 의한' 영화를 만들며.


구글안에서 고군분투.












구글에서 아무런 스폰서쉽도 받지 않고 이런 영화가 나왔다는게 무척 신기했다.


정말 구글 스러운 모습이 영화에 가득했는데


구글에서는 본사에서 촬영을 허가 해 줬을 뿐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니. 













어찌 보면 뻔한 스토리지만 구글이 있어서 특볋해 진 영화.


구글의 근무환경이 궁금한 사람은 재밌게 볼 듯.




킬링타임용 영화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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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몬스터 대학교

기록/Movies








몬스터 주식회사의 프리퀄 영화.


마이크의 어릴적 모습을 보고 귀여워서 흐물흐물 해 지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당연히 처음부터 친할 것만 같았던 마이크와 설리.


예상을 뒤엎고 둘의 관계는 꽤 뾰족하다.











범생이 마이크.


조금 피곤할 것 같은 캐릭터지만. 그래도 정이 가는 건.


픽사의 캐릭터 창조의 힘.












픽사의 장점중에 하나인


유쾌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




몬스터 주식회사보다 훨씬 다양하고 강한 캐릭터들이 총 집합 되어


몬스터 보는 즐거움이 쏠쏠한 듯.











그 누구 하나 밉지 않게 만드는 픽사의 캐릭터 창조력은 대단하다.


악역인데 밉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유쾌한 애니매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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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프랑켄슈타인 가족

기록/Books






프랑켄슈타인 가족

저자
강지영 지음
출판사
자음과모음 | 2011-11-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중독성 강한 스토리텔링, 천부적인 이야기꾼 [심여사는 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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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캐릭터들은 다 하나같이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 그들의 담당 의사 김박사.


그리고 유쾌한 캐릭터와 정신없는 상황들.



읽는 내내 내 심장을 쏴라(김유정 저)나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저)가 떠올랐다.




하지만 지금 막 언급한 두 책과는 다르게 등장 인물들의 얽히고 섥히는 이야기와


그를 풀어내는 방식이 무척 큰 재미를 주는 소설이었다.





김박사는 잘나가는 정신과 전문의. 유학간 딸을 따라간 아내 덕분에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가정을 무척이나 사랑한다.


그러던 어느날. 뜬금없는 아내의 이혼요구. 이유는 새로 찾은 성 정체성 - 레즈비언 여자친구 때문이다.


충격과 다른 상황들이 겹쳐 모든걸 정리하고, 가평에 짓고 있는 전원 주택으로 가 살기로 한 김박사.






책은, 가평으로 내려가 어쩌다 다단계에 끌려가 감금 당한 김박사의 이야기와


김박사가 아니면 안되는 6명의 환자들이 김박사를 만나러 그의 주택에 내려갔다가 조경업자와 마주치면서 겪게 되는


2박 3일의 이야기를 정신없고 신명나게 풀어낸다.




어쩌다 시작한 작은 거짓말이 겉 잡을 수 없이 커지며 한바탕 소란이 일어나고 이러한 소란에 빠져들어 쉴새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된다.


환자 각각은 큰 정신병을 앓고 있지만, 서로 부딪치며 생활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새에 스스로를 치료 하고 있다.


자신의 병에만 갖혀있던 이들이 남을 바라보고 남과 함께 하는 자신을 돌아보는 한편의 치유극.



어찌보면 참 허황된 것만 같은 캐릭터들이지만 나도 모르게 공감하고 빨려 들어가 있다.


무척이나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나 환자들의 셀프 힐링은 재밌으면서도 저렇게 모이게 되어 다행이다 - 하고 감정 이입까지 하게 만든다.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란 스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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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노서아 가비

기록/Books



노서아 가비: 사랑보다 지독하다

저자
김탁환 지음
출판사
살림 | 2009-07-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출간 즉시 영화화 결정! 개화기 조선 최초의 바리스타를 둘러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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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표지를 보고, 아. 2-30대 여성에 관한 로맨스 소설이겠구나. 했다.


노서아 가비는 주인공 이름정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을 정도. 

 

 

 


그 정도로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막연한 추측으로 읽기 시작 한 이 책에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했다.


조선시대. 역적으로 몰린 아버지. 


조선에서 도망쳐 중국으로, 러시아로 떠돌시 시작한 사기꾼 따냐의 이야기는 너무나 매력적이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숲을 파는 사기꾼 패로 활동하다가 만난 이반과 따냐의 부서질 듯한 아슬아슬한 관계 역시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이 책은 따냐와 러시아 커피(노서아 가비)의 일대기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커피를 제목으로 시작된 책. 하지만 커피 보다는 따냐의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이 무척이나 신났다.



또한 이반이란 따냐의 남자. 그 속내를 알 수 없기에. 믿을 수 없는 배반자! 라고 생각하다가도


어쩌면 이반도 진심일 수도 있다. 상황이 그럴뿐 이반은 괜찮아- 하며 이반의 역성을 들게 되기도 한다.


 




불 확실한 걸 무척 싫어 하는 타입이다.


확실한 결과 확실한 이유. 확실한 캐릭터등을 좋아하는데, 노서아 가비는 그 어떤 것도 확실 한 것이 없다.


사기꾼들 이야기 답게, 모든게 믿을 만 하면서도 도저히 믿을 수 없다.




해석은 독자의 몫. 


작가는 그 누구의 속내도 말해 주지 않는다.


이러한 불 확실성이 이렇게 매력적일 줄이야!



마지막의 이반의 모습 역시. 평소 같았으면 답답 하게 왜 저래! 했껬지만


오히려 진심으로. 내가 생각한게 맞을거라- 며 속으로 얼마나 다행이다- 했는지.



이 책의 매력은 그 무엇보다도.


남자에게 휘둘리는 수 많은 여자 캐릭터들을 뒤로 하고..


사기꾼인 자신의 모습에 충실하는 멋진 녀성 따냐에 있는 것 같다.





가비라는 이름의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는데 책보다 별로라는 평가가 많다.


하지만 책을 너무 재밌게 읽었기에 꼭 한번 영화도 보고 싶은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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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메디 영화 추천 - 위 아 더 밀러스 (We are the Millers)

기록/Movies



우리는 밀러 가족

We're the Millers 
7.1
감독
로슨 마샬 터버
출연
제니퍼 애니스턴, 제이슨 수데키스, 엠마 로버츠, 윌 폴터, 에드 헬름스
정보
코미디, 범죄 | 미국 | 110 분 | -
글쓴이 평점  







오랜만에 설정이니, 캐릭터니. 개연성 없는 스토리니. 걱정 없이 정말 맘 편하게 깔깔깔 웃으며 볼 수 있는

제대로된 미국 코메디 영화를 만났습니다!



정말 웃음에 충실하게 잘 짜여진 영화 위 아 더 밀러스(We're the Millers)였는데요.









 


자기 동네에서 마리화나 조달하는 영세(!) 마약팔이 데이빗.

뭐 어쩌다가 멕시코에서 마약을 가지고 미국으로 배달해야 만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되었는데요.

어떻게 하면 걸리지 않을 수 있을까! 고민 하던 중, 가족을 만들기로 합니다.

윗층 총각(Virgin), 가출소녀를 아들과 딸로. 그리고 스트리퍼를 와이프로 위장해 

가족인척 여행을 하며 마약을 들여온다!

라는 단순한 줄거리를 토대로 만들어진, 나름 코메디 로드무비 입니다.












 


영화 내내 제가 제일 재밌께 봤던 포인트는 바로 데이빗.


아니 마약딜러는 데이빗인데. 영화 내내 데이빗이 젤 긴장하고 어색해요

제일 수상스럽게 행동하는 데이빗 덕분에 가끔은 답답하면서도 웃음이 터집니다.






윗집 총각 케니는 이 영화에서 확실히 웃음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이 바보녀석!

정말 이 캐릭터 때문에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멍청하지만 순진한. 정감가는 캐릭터입니다.












말도 안되는 상황에 여러가지 우연이 계속해서 겹치지만


그런게 전혀 거슬리지 않을 수 있게 정말 '웃음'에 충실합니다.


또한 그다지 긴장감 없는 악당들은 웃음을 주는 동시에 영화를 가볍게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



특이하게도. 분명 잘 헤쳐나갈 것이 빤히 보이는데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은근히 긴장하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참 뻔한 스토리에 뻔한 엔딩입니다.

그런데 어쩜 이렇게 캐릭터도 잘 잡고 깨알같이 웃기는지요.

각자의 캐릭터들에 확실한 성격이 부여되다 보니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스트리퍼로 분한 제니퍼 애니스톤 보는 재미도 깨알같습니다.

가장 깨알 재미는. 뭔가 어설픈 스트리퍼 라는거~




오랜만에 본 정말 잘 만들어진 코메디 영화였습니다.


아무생각없이 기분 좋게 웃고 나올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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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더블: 두 개의 시체, 두 명의 살인자.

기록/Books




더블

저자
정해연 지음
출판사
사막여우 | 2013-03-2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그놈을 잡아야만 나의 퍼즐이 완성된다!” 살인을 저지른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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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 스토리의 책 소개 란에는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너 목들'의 반전보다 짜릿한 본격 심리 스릴러!'.



그렇게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아니 이건 도대체 추리 소설이야 아니면 로멘스 소설이야? 할 정도로


캐릭터 소개며 주인공의 내면 묘사며.



로맨스 소설의 냄새가 진하게 풍겨왔습니다. 덕분에 내 손은 살짝 오그리 토그리.




'현도진'이라는 로멘스 소설 주인공 냄새가 나는 '더블'의 주인공은. 사이코 패스 살인자 라기 보다는 로맨스 소설 회장 아들 같았습니다.


조금 있어 보이는 집에 사는 거며, 저녁에 클래식을 들으며 머리를 식히는 점이며, 하여간 여자란, 하아... 하는 점이며!




극도록 예민한 성격도 사이코패스의 그것이라기 보다는 잘사는 집 아들의 나쁜남자 식 까칠함으로 느껴질만큼


초반 작가의 표현은 로맨스 소설에서 벗어나질 못해요.




덕분에 초반 흡입력이 무척이나 약합니다. 하지만 초반이 지나고 어느정도 작가의 페이스를 찾은건지


아니면 글을 읽고 있는 내가 거기에 익숙해 진건지 로맨스 소설의 오그리 토그리는 사그라 집니다.




두개의 시체와 두명의 살인자라는 좋은 소재로 흥미롭게 진행되는 이야기.


아무래도 추리소설을 연달아 읽다보니 어느정도 감이 생긴건지 글 중반부터 대부분의 반전이 뻔히 눈에 보였습니다.


그렇게 어느정도 예상을 하며 읽다보니 몇몇 군데 틀어진 설정들이 눈에 많이 띄였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반 쯤에 '우악! 진짜?' 라며 깜짝 놀랐던 장면도 있었고, 으악스러운 시체 묘사도 깜짝 놀랬더랬죠.




물론, 마지막에 가서는 그래서, 뭐? 현도진이 바라는게 뭔데? 하며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했지만


뒤에 과연 어떤일이 생길지 그려볼 수 있는 나름 좋았던 엔딩일 수도 있었어요.




그래도 주인공에 이렇게 공감 안가던지, 뭔가 있어 보이는데 은근히 띨한 주인공 매력 없어요. 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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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캐비닛 - 김언수

기록/Books







캐비닛

저자
김언수 지음
출판사
문학동네 | 2006-12-2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인류 최후의 혹은 인류 최초의 인간, 심토머172일 동안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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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상상력은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분명, 책 속에 나오는 심토머(Symptomer)들의 이상 증후를 상상하는 것이야 누군가는  쉽게 할 수 있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들의 이상징후를 구체적으로 정의. 그리고 역사의 인물들을 데려와 그에 맞추어 


독자에게 하여금. 진짜 있었던 일인가? 하고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일은 과연 누가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책 속에는 방대한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책을 읽다보면 정말, '구라'를 제대로 한번 쳐 보자! 하는 작가의 굳은 결의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심토머들의 이야기 - 타임 스키퍼, 키메라, 토포러 등 기발한 이야기들이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손에 은행나무를 키운다거나, 지하철을 타고 내렸더니 세시간이 사라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분명 말도 안되는 이야깃 거리가 분명해요.


하지만 작가- 김언수는 독자로 하여금 '진짜 세상 어딘가, 아니 우리나라 어딘가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을거'라 믿게 만듭니다.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고 그들의 이상징후를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며, 과거 유명한 어떤이가 이와 같은 심토머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합니다.






책에는,


이러한 심토머들의 이야기와, 어쩌다가 이 심토머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캐비닛을 담당하게 된 화자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있어요..


초반에는 사람들의 흥미를 확 당길 수 있는 심토머의 이야기를 짧게 짧게 들어가 있어 내가 마치 보고서를 읽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중간중간 화자와 캐비닛을 40년간 연구하는 권박사의 이야기가 더해지는데요,

 

 

 

 

 

솔직히 이러한 발칙한 상상력과 흥미가는 심토머들 이야기가 가득한데, 이상하게 읽기 힘듦니다.


초반에 신나서 읽어나가다가도 어느 부분이 되면 훅 막혀 버리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짧게 끊어치는 이야기보다 호흡이 긴 편을 좋아하는데, 너무 많은 심토머를 보여주느라 정작 화자와 권박사의 이야기는


급하게 정리하고 끝내는 느낌입니다.

 

 

 

어찌보면 열린 결말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심토머 이야기의 브릿지 역할을 하는 화자에게 충분한 이야기를 불어넣는데 실패 했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 권박사의 이야기가 많이 궁금했는데 없는 듯 다뤄지는 권박사의 존재감에 잠시 묵념.







흥미롭고 재미있는데, 참 안읽히기도 하는, 정말 특이한 사람들이 가득한 특이한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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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공중그네

기록/Books



공중그네

저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05-01-16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뾰족한 물건만 보면 오금을 못 펴는 야쿠자 중간보스, 어느 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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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남쪽으로 튀어'를 읽은 후 오쿠다 히데오의 다른 작품이 너무나 궁금했어요.

오쿠다 히데오를 있게 했다고 말 할 수 있는 나오키 상 수상작 공중그네를 바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으며 제 머릿속에는 두가지 다른 '역시나'가 떠올랐어요.


1. 역시나, 오쿠다 히데오의 글은 유쾌하고 읽기가 편합니다.

2. 역시나, 기대를 갖고 무언가를 접하게 되면 실망하기 나름입니다.


참 다른 역시나 인데요.


우선, 참 즐거운 캐릭터들이 많아요. 뭔가 현실적이지 않은 캐릭터 (의사 이라부와 간호사 마유미)와 

현실적인 고민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 (각 챕터의 주인공들)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글을 읽다보면 참 상세하고 기발한 묘사들 덕분에 머릿속에 만화처럼 장면이 잘 그려져요.

남쪽으로 튀어에서도 만화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지만 공중 그네에서는 특히나 강조됩니다.


각 챕터에서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은, 어찌보면 참 흔한 이야기들이에요.

그것이 조금 더 강조되어 있지만 말이에요.

그리고 그들을 치료 하는 방법은, 참 단순한 교훈들입니다.

'나만 그런건 아니야, 사람들은 다 같아.' '자신을 너무 억압하지 말아'

'겁내지 말고 진짜 네가 하고 싶은 걸 해.' 등등.


이 뻔한 교훈을 참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반면, 한 캐릭터가 계속해서 등장 할 뿐, 단편들이 모인 공중그네에서는,

남쪽으로 튀어 만큼의 몰입도는 조금 떨어진 것 같아요.

조금 더 방대한 이야기를 맛깔나게 흐트러뜨리던 재미가 조금 덜 했던 것 같습니다.


공중그네를 읽은 뒤 남쪽으로 튀어를 읽었으면,

더욱 더 오쿠다 히데오의 장편 단편을 넘나드는 그 필력에 감탄했을거에요.


역시나, 너무 기대를 해서 조~금 실망하긴 했지만, 

앞으로도 이 작가의 책을 찾아 읽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네요 :)



지후대디 2013.05.02 15:33 신고 URL EDIT REPLY
역시나 1,2 의 표현이 굉장히 와 닿습니다. 한번쯤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 언급하신 전작도 포함해서 말입니다. ^^
장화신은 삐삐 2013.05.05 22:41 신고 URL EDIT REPLY
오쿠다 히데오..공중 그네..한국말로 들으니 누군가 했어요..ㅎㅎ
저도 이 책은 가지고만 있지 아직 읽어 보진 못했어요. 일본에선 인기의 소설이었는데..린지님의 리뷰를 보니 한 번 읽어 보고 싶어지네요..
아스타로트 2013.05.20 09:53 신고 URL EDIT REPLY
전 남쪽으로 튀어보다 공중그네가 더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그런듯...
이라부 의사의 인기가 상당했던듯 인더풀이라는 책도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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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남쪽으로 튀어

기록/Books





남쪽으로 튀어

저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06-07-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현대인들에게 통쾌하고도 유쾌한 처방전을 제시해준 공중그네, 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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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 2

저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출판사
은행나무 | 2006-07-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김윤석 주연, 임순례 감독 영화 남쪽으로 튀어 원작소설 일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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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집을 이사했습니다. 집 바로 뒷 쪽에 도서관이있는데요, 대출증 만들겸 방문했던 도서관.

누군가가 반납하고 간 책들이 모여있는 카트에서 이 책을 발견했어요.


'남쪽으로 튀어'란 영화를 곧 볼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영화가 소설 원작이었단걸 몰랐었습니다.

단지 영화 보기 전에 한번 읽어보자란 마음으로 대여했던 이 소설.

오랜만에 밤을 지새우며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쉽게 읽힌다는 것. 

어렵지 않게 쭉 읽다보니 어느덧 시간이 훌쩍 가 있어요.

초등학교 6학년인 지로의 성장소설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몰입도도 무척 좋습니다.



1권에서 지로의 도쿄 생활을 다뤘다면, 2권에서는 섬에서 지로 가족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지로와 함께 한마음이 되어, 아 진짜 저 아빠(이치로 우에하라) 골칫덩이네. 하다가도,

2권이 진행되며 이치로의 모습에 감화되고말아요.



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쉽게 장면이 머릿속에 그려지곤 해요.

이치로씨는 영화 예고편에서 봤던 김윤석씨의 모습으로 자연스레 매치가 되고,

우에하라 가족의 섬 생활 모습은 제주도, 혹은 옛날 만화에서 보던 시골 마을로 떠오르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니, 읽는데 속도가 붙더라구요.

소설을 읽고나선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본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영화 남쪽으로 튀어를 하루빨리 보고 싶어 집니다.



2권부터 본격적으로 언급되는 파이파티로마. 

어디인가 존재 할 것이라는 낙원이라고 합니다.


그곳이 어디이건 자신의 행복이 있는 곳.

자신이 추구하는 삶이 있는 곳이 바로 파이파티로마라고 생각합니다.


우에하라 부부가 파이파티로마로 향했다고 하지만, 

우에하라 가족이 함께 살았던 그 섬에서의 생활 역시 파이파티로마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랬기에 우에하라 부부가 어디로 갔는지 모른다- 라는 엔딩이 아닌

어디에 정착했다더라-하는 이야기를 얹어준 걸 보면 말예요.



과연 나의 파이파티로마는 어떤 곳일까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좋은 책 읽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 한동안은 오쿠다 히데오 책을 찾아 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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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니스 2013.04.23 23:40 신고 URL EDIT REPLY
김윤석씨 나온 영화 .. 소설이 원작이었군요 ..
소설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ㅎㅎ
LINJEE | 2013.04.25 00:50 신고 URL EDIT
저도 도서관에 가서야 알았어요.
영화가 무척 기대가 되긴 하지만 소설만큼은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시간 되시면 꼭 한번 읽어보세요! ^^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24 06:52 신고 URL EDIT REPLY
그렇군요..
책이 참 궁금해지네요^^
고맙습니다*^^*
LINJEE | 2013.04.25 00:52 신고 URL EDIT
굉장히 쉽게 잘 써진 책 같아요.
영화로라도 한번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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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

기록/Books





지금부터 잘나가는 여자

저자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출판사
이지북 | 2013-03-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다양한 직업과 다양한 조직, 그동안 만난 다양한 사람들과 멋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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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4월 T-freemium 무료도서는 그 전에 비해 다양해 지고 좋은 책이 더 많아 진 것 같아요.

하지만 다양해 졌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자기 계발서에 치우쳐 있어서 아쉬움도 많습니다.


제목을 보고 처음에는 소설인 줄 알았습니다. 

알고보니 약 50여가지의 직업을 가졌던 글쓴이의 경험을 조미료 처럼 추가한 자기 계발서 였습니다.



책을 관통하는 이야기는 여느 자기 계발서와 다를 것 없습니다.

하지만 편안하게 전개 해 나가는 문체, 뭔가 구체적이고 평범한 글쓴이의 경험들이 

맛깔나게 버무려져 있는 것 같아요.


두세권의 자기계발서의 핵심을 간편하게 풀어 낸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우와~~ 혹은 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는 특별함은 없었지만,

머리가 복잡하고 정신 없을 때 한번 꺼내 들어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 하기엔 참 좋은 책 인 것 같습니다.




나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자,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차츰 이 일도 저 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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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차이니즈 조디악 (12 Chinese Zodiac Heads)

기록/Movies



차이니즈 조디악 (2013)

12 Chinese Zodiac Heads 
7.1
감독
성룡
출연
성룡, 권상우, 요범, 장람심, 요성동
정보
액션, 어드벤처 | 중국 | 123 분 | 2013-02-27
글쓴이 평점  




지난 주말은 외할머니 생신이었어요.

온가족이 모여 식사하고 한쪽에서는 고스톱판. 사촌 동생들은 PC방으로.

몇몇 삼촌들과 사촌들은 거실에서 TV를 보다가 영화 한편 보기로 했습니다.


역시 온 가족들이 함께 보기 좋은 영화는 성룡 영화죠!



[Daum 영화 검색]




대략적인 차이니즈 조디악의 줄거리입니다. 많은 내용이 담겨 있지 않아요.

아무래도 액션영화니까요 :)





[Daum 영화 검색]

 


한국에서는 권상우씨가 나오는 걸로 많이 선전을 했더라구요.

하지만... 그렇게 큰 존재감은 없었다는거^^; 그렇다할 한방도 없었다는거~!


별 관심 없어~ 했었는데 은근슬쩍 신경쓰고 있었나봐요.




[Daum 영화 검색]




'성룡영화' 다운 영화 였습니다.

피가 여기저기 튀지도 않고, 정말 나쁜 악역이 없다는 것. 화려한 볼거리 등.


제가 기억하기론, 성룡의 영화에는 와이어를 쓰지 않는다고 알고 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와이어를 사용하지 않고 항상 실제로 연기 하는 성룡으로 알고 있어서 그럴까요?


영화 중간중간. 우와. 저거 진짜 와이어 없이 하는 건가? 하고 입이 쩌억~ 벌어지기도 여러번이었습니다.





[Daum 영화 검색]




스토리 중간 중간, 액션 중간 중간 코믹 요소도 '역시 성룡' 이었습니다.




내용도, 액션도 다 떠나서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우하하하 웃으면서 보기에,

떠들썩한 분위기로 다함게 우와아~ 혹은 에이 저건 말도 안돼~! 라고 떠들면서 보기에

정말 즐겁고 신나는 영화. 그게 바로 '성룡 영화' 가 아닐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아, 확실히 나이가 들긴 들었구나. 예전같은 날쌘 모습이 없네...

라는 생각에 살짝 뭉클 하기도 했어요.


평생 나이 들지 않고 액션 할 것 같은 성룡이었거든요!



어찌 되었건, 성룡과 가족과 함께 하는 즐거운 두시간 이었습니다 :)






에스델 ♥ 2013.04.11 16:49 신고 URL EDIT REPLY
성룡이 나오는 영화는 꼭 챙겨보았었답니다...ㅎㅎ
차이니즈 조디악 저도 보러가야겠습니다.^^

(뷰온 추천 버튼이 시스템 장애라는 메세지가 뜹니다.ㅠㅠ)
추천하고 싶은데 클릭안됩니다...

오늘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LINJEE | 2013.04.12 20:09 신고 URL EDIT
감사해요 에스델님^^
뷰온은 수정완료~!!


저는 정말 오랜 만에 성룡영화를 봤네요. 가족과 함께보기 좋다는게 넘 좋아요!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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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남자 사용 설명서

기록/Movies





남자사용설명서 (2013)

8.5
감독
이원석
출연
이시영, 오정세, 박영규, 김정태, 이원종
정보
코미디 | 한국 | 116 분 | 2013-02-14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이것 참 이상한 영화에요.

뭔가... 대놓고 이상해 버리니 뭐가 이상한지 알수 없게 만드는.


생각보다 높은 평점에 어라? 싶지만 그럴수도 있겠다 싶은. 그런 영화 입니다.


정말 로맨틱 코메디의 정석에서 캐릭터에 살짝 '띨'하고 '얼빵'하고 '찌질'을 더한 것 같은 느낌!





[Daum 영화 검색]



초반 남자 사용 설명서 비디오를 보며, 

자기 계발서의 범람도 넘어서 이젠 자기 계발 영화까지 나오는 건가 !!! 싶었습니다.


그거에 감응하고 있던 주인공이라니.


차라리 비디오 볼 시간에 검색을 하고 연애 카테고리 파워 블로거 글을 읽어라!고 외치고 싶기도 해요.




[Daum 영화 검색]



사실 이 영화를 통해서 '오정세'란 배우를 알게 되었어요.

저 사람은 누군데 주연이지? 싶어서 폭풍 검색.


이상하게도 제가 봤던 영화에 주조연 급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건 아마도 오정세씨에게서 다양한 모습이 숨어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봐요.


영화 장면 장면 마다 다르게 보일때가 있더라구요. 머리 스타일에 따라서도 달라 보이고.



[Daum 영화 검색]



이 장면에서는 신하균씨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


장면장면 느낌이 참 많이 달라지는 배우 인것 같아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시영씨는 참... 세상 혼자 사는 나쁜 언니더라구요.

어쩜 그렇게 열심히 촌스럽고 싶어서 입어 놓고 메이크업을 해도 귀엽고 예쁜지.


이시영씨 변신 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즐거웠어요 :)



.


[Daum 영화 검색]




저는 자기 계발서 목소리 라고 불렀던 비디오 아저씨 역할의 박영규 씨 입니다.

참 잘 어울리는 배역을 입었다 싶었어요. 


뭔가 어눌하고 어색하고 어설프지만, 뭔가 계속 해서 보다보면 정이가고 믿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는 아즈씨니까요 ;-)


이 아즈씨를 만나고 주인공 보나가 비디오를 살때, 참 많은 선택의 여지가 있어요.

당시 상황에서의 보나라면, 성공하는 여자.. 뭐 이런 비디오를 골랐을 것 같은데.

뜬금없는 남자 사용 설명서는 조금 어색하네요.





[Daum 영화 검색]



그리고 나의 육감독님!!!!!!!!

육감독님의 데뷔작이라는 생리대CF영상은 제 머릿속에 콱! 각인되 버렸답니다.


정말 빵터졌어요! 

지금 같은 컨셉으로 CF가 방영 되어도 센세이션을 일으킬만하다 생각됩니다.

그런 용기 있는 투자자 없으신가요?





음. 주말에 사촌들과 함께 뒹굴면서 봤던 영화에요.

개인적으로 재밌긴 했지만 만약 영화관에서 봤다면?


음.. 아마도 돈아까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뒷부분으로 가면 갈 수록 쳐지기도 하구요.


 




[Daum 영화 검색]





이 사진을 보고 문득 생각이 들었어요.

만일 제게도 저 트럭이 온다면 나는 과연 어떤 비디오를 고르게 될까?


성공하는 여자가 되는 법? 리더 되는 방법? 남편 혹은 자식 사용 설명서?


한번 깊게 생각 해 보고 싶은 주제 같습니다.

과연 제게 필요한 비디오는 어떤 비디오 일까요?


궁극적으로 제가 갖고 싶은 비디오는, 과연 어떤 비디오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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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늑대 소년

기록/Movies





늑대소년 (2012)

8.6
감독
조성희
출연
송중기, 박보영, 장영남, 유연석, 김향기
정보
드라마 | 한국 | 125 분 | 2012-10-31
다운로드 글쓴이 평점  




작년 겨울 한국을 뒤흔들었던 늑대소년!

저는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그동안 워낙에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기대도 어느정도 하고 있었고

내용도 대충 알고 있으니 딱히 재밌게 보진 않겠거니~ 했었어요.


항상 기대를 많이 하고 뭔가를 하거나 보게 되면 에이~ 하고 실망 하잖아요.


하지만 이게 왠걸. 저는 그만 폭 빠져서 펑펑 울었지 뭐에요!



영화관에서 이미 내렸기도 하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엔딩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어요.

혹시 영화를 못보신 분 중에서 스포일러가 싫으신분은 지금 당장 뒤로 클릭 클릭!



[google 이미지 검색]



왜 그동안 그 많은 이들이 송중기, 아니 철수 앓이를 했는지. 영화를 보고나니 백번 이해가 되더라구요.

영화 내내 꽉 쪼인 짧은 바지를 입고 달리는 철수 덕분에 엄마 미소 가득.




[google 이미지 검색]



물론 송중기씨의 꽃미남 훈내 덕분에 철수가 사랑 받았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저는 그 보다는 '철수' 캐릭터 자체의 습성이 늑대소년의 진짜 무기였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철수는 제게 '늑대 소년'이 아닌 개... 아니, '강아지 소년' 이었거든요.


늑대랑 개랑 어차피 도찐개찐(도긴개긴)아니냐구요? 


영화에서 하나의 암시를 줍니다. '늑대란 놈의 습성이 한번 암컷을 사랑하면 평생 그 암컷만을 본다' 고.


영화를 보고 온 사람들은 다들, 철수가 순이를 '하나의 여성' 으로 사랑했기 때문에 

50여년의 시간을 기다렸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마지막 엔딩신에서의 배신감이 컸다고 생각됩니다.




[google 이미지 검색]


하지만 영화 내내 제 눈에 비친 철수는 애완 강아지 였습니다. 늑대가 아닌 진돗개 정도?

사람이 무서워 숨어있다가도 순이 엄마가 내민 감자를 별 의심없이 먹어 치우는 철수.

만져도 큰 저항이 없어요. (먹이를 줬으니까!)


처음 철수가 나온 장면 부터, 아, 사람 손을 탄 집 개.. 아니 집 강아지다. 하고 느꼈지 뭐에요.


그러다 보니 제 눈엔 철수가 뭘 하던지 아사랑하고존경해마지않는! 주인님 지키기로 보였습니다.


늑대가 암컷을 사랑해서 지키는 것이 아닌, 충성스런 진돗개가 우리 주인님을 지키는 그런거요.


 



[google 이미지 검색]


물론 진돗개의 주인님 지키기 역시도 '사랑'의 한 종류에요.

주인에게 충성하고 주인을 지키고 따르는. 종류는 조금 다르지만 그만의 사랑법이라고 생각돼요.


여하튼 영화내내 철수를 보고 있으면

우울해져 있을때 옆에서 손을 한번 할짝여 주는 친구집 강아지, 

낮선 사람이 들어오면 으르릉 한번 적대감을 갖는 옆집 강아지 를 떠 올렸습니다.

   



[google 이미지 검색]



단지 늑대 소년의 사람화라는 성장 이야기 뿐 아니라, 영화 내 순이의 성장기도 함께 다뤄져요.

저는 나름 순이의 일기장을 유심히 봤는데, 

일기장에서  애견 훈련 책으로 넘어가는 걸로 그녀의 내면 속 변화를 짧게 다룬게 아쉽네요.



[google 이미지 검색]



정말 재밌게 잘 봤어요. 이는 단지 여성 감성을 건들이는 소재 때문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두 배우의 열연. 그리고 가장 제 눈길을 끌었던건 철수의 행동들이었어요.


정말 개 처럼.. 아니 강아지처럼 먹고 앉고 행동하는 철수의 모습.

그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발연기' 였습니다.


응? 저것보단 발로 연기하는 게 낫겠다! 의 그 발연기? 아니요! 


순이가 기다리라 말했을때, 


움직여도 된다는 순이의 말을 기다리며 당장 일어나고 싶어도 못일어나고 동동거리는 그 발!


저는 그 모습을 보면서 예전에 친구 집에서 강아지 간식 가지고 기다려! 를 연습할 때가 생각나서

으아아아~~ 했거든요. 감독님의 그런 연출도, 송중기씨의 발연기도 정말 좋았어요.




[google 영화 검색]




사람들이 많이 흥분했던 나쁜 엔딩. 저는 그 마저도 좋았네요.

그건 아마도 늑대소년이 아닌 개소.. 아니 강아지소년 이라고 이해하고 영화를 봐서 그럴 것 같아요.


주인님의 통한과 철수의 새 인생 정도로 이해했습니다.ㅎㅎ



물론, 도대체 철수는 사람 말을 알아듣는거여 못알아 듣는거여.

왜 순이 말은 못알아 먹다가 그 놈말은 개떡처럼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먹는겨.

도대체 말은 누가 가르쳐 준겨여.

ㅁ ㅂ은 아직 배우고 있는겨 뭐여.

등등의 의문점은 남았지만요.



오랜만에 펑펑 울수 있던 즐거운 영화 였습니다. :)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9 18:08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이 영화 다운 받아 봤었는데
역시 후기를 쓰고 싶었을 만큼 엄청 울었습니다.
참 담백하게 잘 만들었구나
캐스팅 잘 했구나..
그런 생각들과 함께
저 역시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그런 기분도 들었고,
나이든 후의 순이에 대해서도 공감하게 되었었고..그랬었답니다.
린지님이 후기를 올려주시니 또 한번 영화 생각이 나네요.
아직도 폴더에서 안 지우고 있는 영화에요^^
LINJEE | 2013.04.11 15:04 신고 URL EDIT
저만 나이든 순이에게 공감한 건 아니었군요!
현실을 무시하고 달달하게 마무리 짓는것도 좋았겠지만
나이든 순이의 그러한 결정.
그게 늑대소년이 잘하면 어디엔가 실제 존재 하고 있다고
현실성을 부여해 준 것 같아서 좋기도 해요 ^^;;

저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더 보고 싶네요 ^^
메리 2013.04.10 14:05 URL EDIT REPLY

린지, 내가 님의 블로그를 찾는 방법을 알려줄까요?!
'버뮤다 신혼집' 이라고 검색.....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엔 잊지않고 내컴퓨터 즐겨찾기에 저장해놓는 수밖에..

늑대소년, 지난 겨울에 봤던게 새록새록 ~
박보영이 무대인사와서 '헐~' 하면서 시작해서,
처음보는 옆자리 여자 둘과 함께 폭풍눈물을 흘렸었는데...
대작은 아니지만, 잊을 순 없을 것 같은 영화 리스트에 올려둠 ㅋㅋ

바람이 음청 추워! 봄감기 조심하고~~~~~
댓글이 편지가 될 지경이네요 ㅋㅋ


LINJEE | 2013.04.11 15:06 신고 URL EDIT
그대 덕에 나도 그렇게 검색해봤어 ㅋㅋㅋㅋㅋ
내 블로그와 이준/오연서 우리결혼했어요 기사가 뜨는구나..

대작은 아니지만 잊을 수 없는 영화에 동감.
잔잔하게 먹먹하게 만든 좋은 영화였어.

날 풀리고 따듯해지면 들릴게요.
진짜 봄 만나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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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지금 이순간

기록/Books





지금 이 순간

저자
하지원 지음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 2012-10-30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하루하루 뜨겁게, 매일매일을 행복하게!우리 시대의 젊은 명배우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하지원씨는 제가 무척 좋아하는 배우 중에 하나에요. 

뭔가 항상 열심히 하는 그녀의 모습이 연기에서 묻어 나와서 좋기도 하고.

가끔 기사나 인터뷰에서 간접 경험 할 수 있는 그녀의 인간성(?)도 정말 좋아요.


작년에 하지원씨가 책을 출간 했다는 기사를 보고 한번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마침 또 무료 도서로 뜨길래 신나게 다운 받아 읽어봤습니다.


확실히 전문적으로 글을 쓰지 않는 사람이 쓴 글이란게 티가 많이 났어요.

뭔가 책 전반적으로 두서 없고 정리가 되어 있지도 않고....

하지원씨의 작품을 다 알고, 그녀가 겪었던 스캔들등을 알고 있어야지만 이해 하기 쉬워요.


좋아하는 배우긴 하지만, 그녀에 관한 모든걸 알고 있지는 않은지라,

중간 중간 어떤 걸 말하는 걸까? 하고 물음표가 머리 위에 뿅뿅뿅


한가지를 이야기 하다가 다른 화제로 갑자기 전환 된다거나,

조금 오글오글 하는 이야기들도 많은 부분 차지합니다.


하지만 하지원이라는 배우가 어떤 생각으로 연기를 하고 있는지.

제가 재밌게 봤던 그녀의 작품 뒤에서 그녀의 모습과 상념들을 알 수 있어요.


덕분인가요? 살짝 엿보는 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나는 하루하루를 뜨겁게 살고 싶다. 지나간 시간에 미련을 갖지 않고, 

오지 않은 시간에 기대지 않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내 인생 최고의 시간으로 믿으며 살고 싶다.

-본문 중에서








에스델 ♥ 2013.04.04 15:55 신고 URL EDIT REPLY
하루하루를 뜨겁게 살고싶다.
저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항상 지금 이순간이라는 시간이
가장 소중한것 같습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LINJEE | 2013.04.08 15:06 신고 URL EDIT
지금이 가장 소중한 시간이란 걸 항상 잊고 사는 것 같아요.
의식적으로 생각하다보면 언젠간 저도 뜨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겠지요? ^^

에스델님도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D
핑구야 날자 2013.04.06 08:05 신고 URL EDIT REPLY
하지원처럼 열심히 사는 배우도 없을 겁니다.
LINJEE | 2013.04.08 15:07 신고 URL EDIT
그러한 열정과 그녀의 노력이 브라운관 밖으로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정말 좋아 할 수 밖에 없는 배우인 것 같습니다.:)
팩토리w 2013.04.07 23:56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하지원씨 좋아욤~~
다양한 역에 도전하는 모습이 좋더라구요...

마지막글은 참 와닿네요.. 그런데 왜그렇게 실천하기가 힘든걸가요,,,^^;;
LINJEE | 2013.04.08 15:22 신고 URL EDIT
다양한 역에 도전하고 몸을 사리지 않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배우 같아요! :)

저 역시도 머리로는 아는데 실천이 힘든건지 ^^;
좋안 하루 되셔요 팩토리w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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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기록/Books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

저자
한지민 지음
출판사
북로그컴퍼니 | 2009-08-1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필리핀에서 보내 온 한지민의 편지~ 사랑과 나눔이 있는 알라원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배우 한지민이 2009년에 출간한, 필리핀의 오지마을 '알라원 스쿨'에서의 4박 5일이 담긴 에세이 입니다.


처음 몇 장읽었을 때는, 아, 긴급구호 활동단체인 JTS (Join Together Society) 홍보 책이구나 싶었어요.

마치 우리는 이상한 회사에 다닌다 를 읽었을 때의 느낌?


괜히 고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상하게도 그런 홍보용 책들이 꼭 나쁜건 아닌데 말에요.

좋은 시선으로 보기는 힘든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책을 읽어 나가다 보니 글쓴이의 따듯한 시선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글쓴이에 감흥하기 시작하니 어느새 푹 빠져서 후다닥 읽어나갔어요.



책을 읽기 전에는 항상, 왜 우리나라에도 가난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해외까지 나가 봉사활동을 해 댈까? 하는 부정적인 마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우리가 받은것에 감사하고 그를 베풀 줄 아는 봉사단의 모습이 무척 좋았어요.

생각해 보면 제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옛날 그 어느날, 

저기 이름 모르는 어떤 나라의 사람들이 베풀어주었던 그 작은 친절과 사랑.


제가 직접 받은 건 아니지만, 당시에 그들을 통해 교육과 친절을 받았던 이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저희도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짧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배고픈 사람은 먹어야 합니다.

어린이는 제때에 배워에 합니다.

아픈 사람은 치료받아야 합니다.

JTS(Join Together Society)






복실이네 2013.04.03 07:02 URL EDIT REPLY
아직 우리나라에 외국에서 봉사를 오시더군요.
제아이가 복지관 건물에 들어있는 어린이집을 다니는데요.
매년 한분씩 유럽에서 20대 초반 젊은이들이 봉사하러 와요.
영국, 독일, 벨기에...국적도 다양해요.
덕분에 아이가 외국인에게 거부감이 덜해서 좋죠.
봉사자들은...어린이집에도 일주일에 몇번 주기적으로 방문해서 같이 생활도 하고...
장애인들을 같이 돌봐주며...
도서관에서 영어를 가르치기도 하죠.
우리나라가 이젠 살만하다 생각했는데...외국에서 봉사자가 온다 그래서 처음에는 깜짝 놀랐죠.
LINJEE | 2013.04.03 13:00 신고 URL EDIT
새로운 사실이네요!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 저희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
이들이 우리 뿐 아니라 저 먼곳 어디에 있는 이들에게도 보인다는 거 겠죠.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댓글 감사드려요!!
에스델 ♥ 2013.04.03 23:22 신고 URL EDIT REPLY
저도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어린이는 제때 배워야 한다는 글이
참 와닿습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LINJEE | 2013.04.04 14:37 신고 URL EDIT
네 맞아요.
제때 교육을 받는 다는 것이 당연하게만 생각했었는데,
그렇지 못한 이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고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봉사단의 모습이 좋았던것 같아요 ^^
핑구야 날자 2013.04.08 17:32 신고 URL EDIT REPLY
배우 한지민의 책이군요.. 요즘 배우들이 경험한 책들을 종종 내고 있군요
남을 돕는다는것은 쉽지 않은 일이죠
LINJEE | 2013.04.09 15:39 신고 URL EDIT
맞아요.
배우들의 네임밸류를 가지고
책을 팔아보겠다는 심산인 책도 있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 이 책은 '한지민'이란 이름을 통해
봉사의 소중함을 알리려는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별 거부반응 없이 잘 읽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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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너를 탐하다

기록/Books





너를 탐하다. 1

저자
이현성 지음
출판사
동아 | 2011-08-1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이현성의 장편소설 『너를 탐하다』 제1권. 거침없이 다가오는,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너를 탐하다. 2

저자
이현성 지음
출판사
동아 | 2011-08-12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이현성의 장편소설 『너를 탐하다』 제2권. 거침없이 다가오는,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요즘에는 종이 책 보다 전자책을 더 많이 읽고 있어요. 

대부분 T-Freemium 에서 다운 받은 책이에요!


매월 1일이면 책이 싹 한번 바뀌는데 잘 찾아보면 무료 책들도 많아요 :)

매월 1일이면 저는 티 프리미엄에 들어가서 무료책들을 몽땅 다운 받아 놓습니다.


현재 64권의 책들이 T Store book 에 저장 되어 있어요. 물론 다 읽은 책은 삭제 삭제.

 

전 티 프리미엄이 너무너무 좋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어요.

무료 도서는 자기 계발서쪽으로 너무 편향 되어 있다는 것.


어찌 된 일인지 4월 티 프리미엄은 전에 비해 나름대로 고루고루 책 종류가 다양 해 졌지만 말이에요.


2월에 무료 도서였던 너를 탐하다 1은 받아놓고 읽지 않고 있었습니다.

3월에는 정신이 없어서 중순에 무료 도서를 싹 받았었는데요

그 중에 하나였던 너를 탐하다 2 !!


자기 계발서에 지쳐있었어서 소설이나 읽을까 했는데.. 딱 좋은 타이밍! 이라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어요.



초반엔 아 로맨스 소설이구나! 하고 읽다가.. 

말도안되는 설정. 참을 수 없는 오글거림. 간지러운 유치함들을 읽으면서...

아 귀여니 파 소설이구나 싶었습니다.


1권은 낄낄 거리면서 읽었어요. 오랜만에 이런 소설도 재밌더라구요.

하지만 2권 초반부터는. 오마이갓. 야설입니까....!!!


지하철에서 읽다가 부끄러워서 차마 못읽고 다른 책 읽고 하다가,

3월이 끝나기 전 한권은 해치워야 겠다 싶어 주말에 뒹굴면서 완독했습니다.


시간 때우기 용으로는 무척 좋았지만,

2013년. 한달에 네권 읽기라는 목표에 맞추기 위해 어거지로 꾸겨 넣은 느낌이 가득합니다.



4월에는 조금 더 화이팅 해야 겠어요!







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2 06:06 신고 URL EDIT REPLY
전자책에 대한 좋은 정보네요~
감사해요~*^^*
LINJEE | 2013.04.03 00:05 신고 URL EDIT
책 구입이 쉽지않은 해외에서는 특히나
전자책이 간절 할 것 같아요.

미국은 그나마 중고 책을 개인적으로 주고 파는 한국 사이트가 있던데..
그리스는 어떨까 모르겠네요 ^^
복실이네 2013.04.03 07:05 URL EDIT REPLY
오호...저도 무료책 다운받아봐야겠어요.
제가 로맨스물을 좋아하는데...정말 잘 쓴 책들도 많아요.
물론 삐리리한 씬들이 좀 있는 책들도 많죠.
하지만..귀여니풍 책들은 잘 안읽게 되더라고요.
LINJEE | 2013.04.03 13:03 신고 URL EDIT
ㅎ 저도 달콤한 나의 도시 같은 로맨스물 좋아하는데요!
귀여니 스탈의 지르고보자 식엔 거부감이 있어서ㅎㅎ 오랜만의 귀여니파 소설이어서 멘붕 왔었나봐요ㅎ

Sk텔레콤 사용하시면
티 프리미엄 추천해요!
복실이네 | 2013.04.10 23:54 URL EDIT
아웅...티프리미엄 어플 깔았는데...
제가 삼성 갤럭시2 lte를 쓰지만...중고로 얻은거라..
유심기변해서 요금은 일반기본요금 쓰거든요.
그래서...티프리미엄 사용을 못하더라고요.
쳇, 비싼 스마트폰 요금제 안쓴다고 차별하는 나쁜...sk텔레콤~ㅋㅋ
그냥...티 스토어에서 무료 이북 다운받아서 보고있어요.
이것도 나름 괜찮네요.
잼난것은 끝까지 보려면 돈을 내고 봐야 볼수 있는 거긴 하지만요..ㅋㅋ
LINJEE | 2013.04.12 20:18 신고 URL EDIT
맞아요ㅠㅠ저도 52요금제 쓸때는 광고보고 신나서 티프리미엄 다운받았다가 저는 혜택없어서 맘상했었어요!
오만원은 돈도 아니냐! 싶기도하고^^;;;

방문 감사드려요 복실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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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연애의 온도

기록/Movies





연애의 온도 (2013)

7.6
감독
노덕
출연
이민기, 김민희, 라미란, 최무성, 김강현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12 분 | 2013-03-21
글쓴이 평점  




영화 '연애의 온도'를 보고 왔습니다.

출퇴근 길에 지하철에서 틀어주는 광고가 머릿속에 박혀있었나봐요.

영화를 고르자~ 하는데 다른 영화들 다 제쳐두고 연애의 온도를 바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덕분에 티비광고를 제외하고는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보게되었네요.

역시 영화는 기대 없이, 사전 지식 없이 볼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



줄거리 출처: 네이버 영화 검색



대략적인 줄거리에요. 많은 내용이 적혀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영화도 정말 그래요.


영화로 만들 수 없을 내용이 영화가 되어 나왔네요! 





[사진 출처 : 네이버 영화 검색]




특별한 이벤트도 달콤한 대화도 오글거리는 커플의 속삭임도 없습니다.

오래된 연인, 헤어진 평범한 연인들의 이야기가 다에요.


하지만 이 평범한 이야기들을 공감을 얻는데서 그치지 않고

적절한 유머코드를 섞어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낸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검색]



영화를 보며 더 공감할 수 있었던 건 아무래도 두 배우의 힘이 무척 컸던 것 같아요.

물론 기럭지도 쭉쭉. 배우포스도 줄줄.


하지만 영화안에서 은행 유니폼을 입은 두 배우는 정말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인이었습니다.


연예인답게 예쁘고 잘생긴 배우가 아닌 매력적인 그들의 모습 덕분에

맞아 맞아 공감하며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검색]



이민기씨가 연기한 '이동희'군.


개인적으로 제 친구가 저런 남자 만난다고 하면 그만 둬!!! 때려쳐!!!!! 할지도 몰라요.

좋아하는 남자 타입을 떠나서, 흥분 잘하고 무뚝뚝한 동희같은 남자는 조금...


글쎄 이 영화를 남자가 본다면 또 다른 생각이 들 수도 있을거라 생각해요.

영화 내내 아오 쪼옴!!!!! 이라고 소리치고 싶은걸 꾹꾹 .

한편 남자 입장에서는 참 이해 되는 캐릭터일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포스팅하는 지금 드네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검색]



김민희 씨가 연기한 '장영'. 저런 여자 놓치면 안되는거 아닌가 싶더라구요.

참 매력적이고 착한 여자.

제가 하지 못하는 여성스런 일도 잘하고. 사랑스럽고...


이동희한테는 너무 아까운 여자 같았어요.


한편, 영화를 본 남자들이 영이를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하네요.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검색]



영화 보고 나오면서 친구와 함께 외친 이름 '박계장'

덕분에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몰라요.


목소리 톤도 정말... 매력적이야! 



박계장 이외에도 감초들의 솔직한 '말, 말, 말.'

참 웃기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솔직한 이야기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 검색]


전반적으로 무척 즐겁게 보고 왔어요.

키스 한번에 왕자님과 공주님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어요~ 가 아닌

정말 현실적인 우리네 이야기 였습니다.


특히나 연인들이 보러 가면 무척 좋을 영화 일 것 같기도 해요.

주인공 두 캐릭터에 자신을 대입시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서로가 생각하는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만으로도

한두시간 시간이 훌쩍 지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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꿋꿋한올리브나무 2013.04.01 03:35 신고 URL EDIT REPLY
아..꼭 한번 찾아보고 싶은 영화네요^^
나중에 파일로 올라오면 구해서 봐야겠어용.
좋은 리뷰..잘 보고 갑니다. 린지님.
고마와요~^^
LINJEE | 2013.04.01 23:04 신고 URL EDIT
네, 나중에 올라오게 되면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뭔가 이야기 할 거리를 던져 주는 영화여서 좋았거든요!!

들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리브나무님 :)
최선주 2013.04.11 12:57 URL EDIT REPLY
포스팅 잘보고갑니다
저도 한번봐야겟네요 잔잔한걸 좋아하는데
제가 보기딱일듯ㅎ
LINJEE | 2013.04.16 22:33 신고 URL EDIT
잔잔한 로맨틱 코메디로는 딱인것 같아요!
시간 되시면 꼭 한번 보시라고 추천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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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다이어트 리스타트

기록/Books





다이어트 리스타트

저자
진아 지음
출판사
다산라이프 | 2010-06-15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3개월 만에 평생 살 안찌는 체질로 만드는 5단계 다이어트 프로...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이번에도 역시나, T Freemium 에서 내려받은 책입니다. 

출퇴근 시간 이용해서 읽기에는 전자책 만한게 없어요. :) 

6월 예식을 앞두고 자연스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이 가게 되더군요. 

덕분인지 제목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은 '다이어트 리스타트'.

다이어트 책을 살까 생각중에 마침 잘 됐다 싶었는데, 헉! 다이어트 서적의 탈을 쓴 자기 계발서더군요!



이 책에서는 식이요법, 운동 같은 뻔한 다이어트가 아닌, 긍정적인 자신을 그리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물론 건강 서적의 탈을 쓴 만큼, 식습관 및 다이어트 관련 과학적인 연구 결과도 알려줍니다.

하지만 건강서적이라고 부르기에는 다루고 있는 다이어트 정보가 조금 부실 한 것 같아요.



하지만 자기 암시와 긍정적인 마인드를 통한 다이어트라는 새로운 연결이 무척 좋았던 것 같습니다.

비록 뒤로 갈수록 늘어지고 집중력을 잃게되는게 아쉽기는 했지만요.

소설 형식으로 되어 있어 쉽고 후다닥 읽기에는 좋았기도.


자기 암시를 통한 긍정적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시간내어 읽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몸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스리고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에요.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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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아버지의 길: 노몬한 조선인 / 노르망디의 코리안

기록/Books





아버지의 길. 1: 노몬한의 조선인

저자
이재익 지음
출판사
황소북스 | 2011-10-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노르망디 코리안의 삶과 사랑을 담은 대서사시!우리 근현대사의 비...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아버지의 길. 2: 노르망디의 코리안

저자
이재익 지음
출판사
황소북스 | 2011-10-24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노르망디 코리안의 삶과 사랑을 담은 대서사시!우리 근현대사의 비...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동생이 하루는, 진짜 진짜 대박인 책이 있다며 꼭 이 책 읽어보라며 책을 건네 주었습니다. 

원래 책을 그리 잘 읽는 애가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마침 곧 설날이겠다, 연휴동안 읽어볼 생각으로 책을 펼쳐 들었어요. 

한번 읽기 시작하니 도저히 책을 덮을 수가 없더라구요. 

책에 그대로 빠져들어 몇 시간을 독서 삼매경을 했습니다.


일제시대, 시대에 휩쓸려 사상, 이념도 모르는 조선인 길수가 조선에서 징집됩니다. 

자신을 기다리는 아들에게 돌아가기 위해 길수가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살아남는 것.' 

일본군에서 훈련을 받으며 하루를 버티는 길수를 통해 독자는 전쟁의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일본군에서 소련군, 그리고 독일군까지. 포로로 잡혀 전쟁에 휘말려 가는 길수.

이념도 사상도 모르고 단지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길수의 외침은 전쟁의 무자비함에 묻히고 맙니다.


단지 길수뿐만이 아니라 여러가지 이유로 전쟁 한가운데 끌려간 많은 이들.

전쟁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하는 이들의 모습이 가득합니다.

특히나 기사, 혹은 대략적인 정보로만 알고 있던 위안부의 참혹한 모습엔 가슴이 먹먹해 졌었습니다. 


아버지의 길은 길수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한편, 

당시 세계 2차 대전이 벌어지던 세계 정세도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다각도에서 전쟁을 바라볼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책을 읽고나니 이 책이 나오는 계기가 되었던 '노르망디의 코리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조만간 기회가 된다면 다큐멘터리도, 영화 마이 웨이도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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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센스만점 오대리의 메모 전략

기록/Books





센스만점 오대리의 메모 전략

저자
강인철 지음
출판사
북폴리오 | 2005-11-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수많은 정보와 산적한 업무 등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은 비즈니...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지난 포스팅 [북리뷰] 일인자 유재석 에서 언급했다 시피, 

요즘 T스토어에서 책을 다운받아 보고 있어요. 

한창 구입할 책을 보고 있는데 마침 눈에 띈게 바로 이 책 '오대리의 메모 전략'. 

올해 목표중에 하나가 제대로 된 메모 습관 갖기 였어요, 

지금 저한테 딱 필요한 책 이라고 생각해서 바로 다운 받았어요. 

어찌된 일인지 구매하는데 필요한 포인트는 ZERO! 

럭키~ 하며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이 책 알고 보니까 제가 생각했던 책이 아니었습니다.



효과적인 메모 방법에 대해서, 혹은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조언등이 있을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자기계발서였어요. 초반부터 뭔가 시작이 이상하더라니...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무척 괜찮은 컨텐츠에 초반에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여타 자기계발서가 그렇 듯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에 대해 고찰하고 또 고찰하여라- 하는 말들. 

하지만 이 책은 특이하게도 실제 자신에 대해, 목표에 대해 설정하고 

그것을 적어 나갈 수 있도록 페이지를 할애합니다. 

뜬구름 잡는 것 같은 이야기들을 직접 자신에게 적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아직 큰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자기계발 초보들이 쉽게 시작할 있을 것 같 같아요. 

저도 주말에 시간 내어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이렇게 좋은 면도 있는 반면, 컨텐츠는 살짝 부실한 느낌입니다. 

대략적인 그림을 제시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내용 면에서는 살짝 부족한것 같아요. 

깊게 들어가지 못하고 수박 겉만 계속 해서 핥고 있어요. 

아마 이 때문인지 너무 많은 내용이 책 안에 담겨 있고, 초반과 후반의 책의 느낌은 전혀 다르기도 해요.

자기 계발서로 시작해서, 재태크 책으로 마무리 된 것 같다고나 할까요? ^^;

조금 아쉬움이 있지만 시작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길잡이 도서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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