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리뷰] 프랑켄슈타인 가족

기록/Books






프랑켄슈타인 가족

저자
강지영 지음
출판사
자음과모음 | 2011-11-15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중독성 강한 스토리텔링, 천부적인 이야기꾼 [심여사는 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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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캐릭터들은 다 하나같이 심각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 그들의 담당 의사 김박사.


그리고 유쾌한 캐릭터와 정신없는 상황들.



읽는 내내 내 심장을 쏴라(김유정 저)나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저)가 떠올랐다.




하지만 지금 막 언급한 두 책과는 다르게 등장 인물들의 얽히고 섥히는 이야기와


그를 풀어내는 방식이 무척 큰 재미를 주는 소설이었다.





김박사는 잘나가는 정신과 전문의. 유학간 딸을 따라간 아내 덕분에 기러기 아빠로 지내고 가정을 무척이나 사랑한다.


그러던 어느날. 뜬금없는 아내의 이혼요구. 이유는 새로 찾은 성 정체성 - 레즈비언 여자친구 때문이다.


충격과 다른 상황들이 겹쳐 모든걸 정리하고, 가평에 짓고 있는 전원 주택으로 가 살기로 한 김박사.






책은, 가평으로 내려가 어쩌다 다단계에 끌려가 감금 당한 김박사의 이야기와


김박사가 아니면 안되는 6명의 환자들이 김박사를 만나러 그의 주택에 내려갔다가 조경업자와 마주치면서 겪게 되는


2박 3일의 이야기를 정신없고 신명나게 풀어낸다.




어쩌다 시작한 작은 거짓말이 겉 잡을 수 없이 커지며 한바탕 소란이 일어나고 이러한 소란에 빠져들어 쉴새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된다.


환자 각각은 큰 정신병을 앓고 있지만, 서로 부딪치며 생활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새에 스스로를 치료 하고 있다.


자신의 병에만 갖혀있던 이들이 남을 바라보고 남과 함께 하는 자신을 돌아보는 한편의 치유극.



어찌보면 참 허황된 것만 같은 캐릭터들이지만 나도 모르게 공감하고 빨려 들어가 있다.


무척이나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나 환자들의 셀프 힐링은 재밌으면서도 저렇게 모이게 되어 다행이다 - 하고 감정 이입까지 하게 만든다.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란 스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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